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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 작성일 2009-08-28
  • 조회수 418

 

다음날 ...

 

사무실은 밤사이 팬더가 돼서 출근한 실장과 국수 세그릇을 먹고 찐빵이 된 내 얼굴때문에 아수라장이 되고말았다

 

이러저러한 억측중에 최고로 맘에 드는것은 실장이 나를 어떻게 해보려다가 순결한 나의 핵주먹을 맞았다는 거였으나

 

내가 실장을 연구하려고 밤새 감금했다가 실장이 불굴의 투지로 문짝을 들이받고 나와서 저리도 이쁜얼굴이

 

망가졌을 거라는 추측이 좀더 설득력을 지니면서 점점 ..나의 상황은 불리해 져만 가고있엇다

 

그때 ..

 

멀리서 그녀들의 완소남 완이가 나타나서 던져준 한마디

 

 

'너 왜 여기있냐 ?"

 

"응?..뭔소리여 "

 

"니네실장이 너 고소 안했어?니가 어제 술취해서 개 돼가지고 대구리로 니네 실장 박았잖아 ^^*

아~어제 충격으로 기억을 못하나 부다 ..아무래도 내가 그 일을 낫낫히 말해줘야 도리일것 같기도 하고 ..아하하하~~

실장님 어디계시나 ~^^"

 

"..아..하하하...하...ㅜ.ㅜ...친구야 ...너 ..왜..왜이러니 ...니가 어젯밤에 악몽을 꾼게로구나

커피 한잔 묵으까 ?...어서 나와~^^;;"..질질~~

 

 

그나마 셋중에 하나는 기억을 못하는것 같은데 ..이 개응뎅이 같은 배신자가 나의 인생에 쓰레빠를 날리는군아 ㅜ.ㅜ

 

녀석을 정중히 끌고가서 허리를 반으로 접어줬다

 

아파서 그런건지 ,미쳐서 그런건지 녀석은 에프킬라 맞은 파리처럼 온몸을 떨며 좋아했다 ..ㅡㅡ;;

 

가끔 접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 ...나의 약점을 잡은것이 뽕 맞은 것보다 좋았나보다

 

내 지금은 성질접어서 주머니에 넣어둔다마는 ...조만간 너의 여인네들이 너의 머릿카락에 매달려

 

프로펠라처럼 돌아주시는 날을 만들어주마 ...

 

아~순결한 나의 인생에 이 무슨 개 망신이란 말이냐 ..ㅜ.ㅜ

 

 

하여간 ..오늘도 ,내일도,...당분간 ..내가 참는다 ...

 

 

"완아~커피마셔 ~^^*..그리고 소개팅은 오늘 저녁7시야 ~시간 괜찮지?"

 

"오늘 ?..7시 ^^*..그럼 ~시간 너~무 많아 ~역시 ..친구가 좋구나 고마워 ..^^*"

 

"고맙긴 ^^*...친구가 그런거지 ...서로서로 챙겨주고 ,비밀도 지켜주고 ^^*~"

 

"그러게 ~^^*..그동안 ..난 왜?몰랐을까 ^^*..으흐흐흐"

 

"아이~농담은 ..^^*..이번주에 다 ~보자 ..시간 괜찮지?"

 

"진짜!!오~예=ㅂ=""...으음 ....시간이 없긴한데 ...니가 그렇게 부탁하니까 만들어 볼께 ^^*

 

"그..그래 ..고마워 ..^^+..으드드득 .."

 

"어?..이게 무슨 소릴까?..^^..친구야 혹시 이 가는 소리같은거 못들었니 ?"

 

"아~하하하...하..ㅡㅡ;;...날이 춥나보네 ...아휴=3..떨린다 ...^^;;...덜..덜..."

 

"ㅋ..그랬구나 ..~나는 냉이 니가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러는줄 알았지 ^^*"

 

"안 ..좋기는 ...기분이 훨~훨~날아가네 ..그냥 훨훨~아휴=3..더워라 ^^..."

 

"춥다더니 ..ㅋ..너 아무래도 몸살날라나부다 ..^^..ㅋㅋ"

 

"그러게 ...가슴에서 불이나네 ^^*..아휴=3...여기요~얼음냉수한잔 주세요 ..."

 

"예..손님 ^^"

 

"벌컥벌컥 ~...아드득 !!아드득!!....와작와작 ^^+...크~션하네 ~..."

 

"움찔..ㅡㅡ;;..냉이야 ...너무 무리하지는마 ...^^;;"

 

"아니야 ^^...무리는 뭐 ..내가 빚지고 못 사는거 너도 너~!!무~너무 !!잘!!!알..자...나...ㅡㅡ+"

 

"컥..ㅜ.ㅜ......아무래도 니네 실장을 만나야 할것 같다 ...^^*"

 

"빵끗~..^^*..아하하하..농담이야 ..농담 ....자~가자 "

 

 

 

신나서 붕붕=3거리는 완이의 궁뎅이에 레이져를 박으면서 나는 울었다 ..크흡..ㅜ.ㅜ

 

그나저나 저 풀무같은 주딩이는 어찌저찌 밥풀로 틀어막았다마는 ...당사자인 실장이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고 들면

 

나는 어쩌냐고 ,....돈 벌어야 하는데 ...시집도 가야돼는데 ...그 눔의 오지랖은 왜케 넓어가지구

 

싫다는사람 끌어다가 술이나 먹이고 ..

 

'솔직히 나는 몰랐잖아 ..실장이 일부러 먹은거 아냐?..왜?..그러게 ..ㅡㅡ;;'

 

눈물이나 훔쳐먹고 ..

 

'누가 울라냐고 ...남자가 너무 가까이서 우니까 그런거지 ..완이가 울때는 안 그랬잖아 ?..그러게 ..ㅡㅡ;;'

 

거기다 술취한 사람을 왜 때려가지고

 

'아니 ..내 순결한 입술을 가졌으니까 그런거지 ..완이는 아니래잖아 ?..맞는데 ?..아닌가 ?가물가물 ..그러게ㅡㅡ;;'

 

아악~!!

 

이래도 저래도 내가 덥친거잖아 ..ㅜ.ㅜ...

 

완이 말대로 내가 미친게 분명하다구 ..아니 널린게 남잔데 왜?..임자잇는 남자한테 구리게 그런거야 !!

 

고냉이 !!그럴꺼면 차라리 완이랑 사귀든가 =ㅂ=""

 

'완이는 그래달래잖아 ...시른데 ㅡㅡ;;...왜?...그러게 ?...'

 

 

 

 

사무실 분위기는 엉망인채로 엉성한 하루가 삐걱거리고 지나가고 있다

 

실장은 언제 따질지도 모르는 상황을 연출하며 (도둑이 지 발저려서 )내 간을 녹이고 있고 ..

 

그 와중에도 소개팅 3건 ,블루테마 디자인 2건 ,인생상담 7건을 해치운 고냉이

 

울트라 마이싱 ~!!

 

 

 

"고냉이씨~!!실장실로 들어오시랍니다 ^^"

 

"커~억!!ㅜ.ㅜ..왜요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네 ...

 

드디어 올것이 오고야 말았구나 ...크흡 ...차라리 잘 된거야 ...물어보면 무조건 기억이 안나다고 말하자 ..

 

 

 

커다란 쉼호흡을 하며 그의 방문을 노크했다 ..

 

똑!똑!...

 

"들어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