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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습-박이도 신작시집

  • 작성일 2008-03-26
  • 조회수 738

문학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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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도 선생을 처음 뵌 것은 작품으로서다. 고등학교 다닐 때 신문에 나온 글을 읽었다. 무척 신선했다. 마치 아침 수풀 속에 비쳐든 햇살같이 반짝였다. 그 뒤에 직접 뵈었을 때도 그런 인상은 변함이 없었다. 인간과 작품이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었다. 시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식물성적이란 생각이 강했다. 그런 생각이나 느낌은 지금도 마찬가지. 식물 가운데서도 자작나무 같은 식물이다. 키가 헌칠한 자작나무 높은 가지 끝에 바람이 와서 걸린다. 나뭇잎에 햇살이 와서 비늘을 반짝인다. 이번 시집에서도 이 같은 식물성적인 특징은외가 아니다. 박이도 선생은 인생의 연치와는 다르게 언제나 소년이신 분. 선하신 눈을 하고 있다. 이분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이 우리를 좋은 나라로 데리고 가 주실 것을 믿는다. 

―나태주(시인)

 

[약력]

평북 선천에서 태어나 1959년 자유신문,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에 『회상의 숲』『불꽃놀이』『민담시집』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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