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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순원과 함께하는 ‘커피 무한상상 글쓰기 이벤트’

  • 작성일 2008-06-24
  • 조회수 13,838

<19세>, <은비령>, <그 여름의 꽃게>, <수색, 그 물빛 무늬>의 소설가 이순원과 함께하는 ‘커피 무한상상 글쓰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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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0건

  • 익명

    재미있군요. 망설이지 말고 참여하세요.<br/><P>올라오는 글들이 참 재미있군요.</P><P>여기까지 오셨다가 그냥 읽고만 가시는 분들도,,,</P><P>용기를 내어 참여해보세요...</P><P> </P><P>어느날 커피 가격이 폭등했습니다.</P><P>저 같으면 정말 환장할 것 같습니다.ㅎㅎ</P><P> </P><P>여러분의 기발한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P><P>더운데, 무한한 상상으로 시원한 여름 보내시구요.</P><P> </P><P> </P><P>또 들어와 안부 전하겠습니다.</P><P> </P><P> </P><P> </P>

    • 2008-07-10 00:24:07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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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커피 속으로~<br/><P><FONT size=3>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FONT></P><P><FONT size=3> 엄마는 가끔마다 장에서 '커피'라는 것을  꺼내서 물에 타서 드신다.</FONT></P><P><FONT size=3> 냄새 한번 죽이는지 나도 욕심이 다서 엄마 없을때 몰래 장에서 '커피' 라고 불리는 꺼냈다.</FONT></P><P><FONT size=3> "아마도 많이 넣으면은 더 맛있을거야." 하는 생각에 나는 숟가락을 가지고 와서 컵에다가 </FONT></P><P><FONT size=3> 듬뿍 펴서 뜨거운 물을 붇고 나서 숟가락으로 저었더니 가루가 아직 안놓아있었는지 건더  </FONT></P><P><FONT size=3> 기가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FONT></P><P><FONT size=3> 엄마가 '커피'를 타서 숟가락으로 휘져었을때에는 내가 '커피' 속으로 빠져들어갈것만 같았 </FONT></P><P><FONT size=3> 는데 내가 직접 '커피'를 타니까 냄새가 너무 찐해서 내 코를 찔렸다.</FONT></P><P><FONT size=3> 나는 다시 한번더 도전을 하기 위해서 커피를 한숟가락만 넣고 뜨러운 물을 넣고 숟가락으 </FONT></P><P><FONT size=3> 휘져으니까 신기하게도 빙빙 돌아가면서 내가 빠져들어갈것만 같았다.</FONT></P><P><FONT size=3> 나는 정신을 차리고 나서 커피를 한 모금 마셨더니 너무 많있었다.</FONT></P><P><FONT size=3> "어른들은 이렇게 많있는것을 머리가 나빠진다면서 안주고 어른들끼리만 마신다 이거지?"</FONT></P><P><FONT size=3> 하면서 나는 엄마를 약올릴려고 커피를 몽땅 싱크대에다 부워버렸다.</FONT></P><P><FONT size=3> 그리고 빈통을 쓰레기통에다 버리고 나는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았다.</FONT></P><P><FONT size=3> 친구들이랑 같이 놀면서 나는 커피를 마셨다면서 친구들한테 자랑을 했다.</FONT></P><P><FONT size=3> 그랬더니 친구들도 커피에 빠져들고 싶다면서 마셔보고 싶어했지만 친구들은 엄마가 커피 </FONT></P><P><FONT size=3> 꽁꽁 숨겨놓는다고 해서 몰래 먹지도 못한다고 했다.</FONT></P><P><FONT size=3> 나는 친구들과 해어져서 집으로 들어가보니 엄마는 화가 나있었다.</FONT></P><P><FONT size=3> "소희야. 너가 커피를 싱크대에다 다 부어났니?"</FONT></P><P><FONT size=3> 나는 순간 너무 찔려서 내입으로</FONT></P><P><FONT size=3> "네"</FONT></P><P><FONT size=3> 라고 대답을 하고 말았다.</FONT></P><P><FONT size=3> 그러더니 엄마 께서는 나한테 돈을 주면서 마트에 가서 커피를 사오라고 하셨다.</FONT></P><P><FONT size=3> 그러면서 나한테 말을 했다.</FONT></P><P><FONT size=3> "소희야. 너 이번달 용돈 없다."</FONT></P><P><FONT size=3> 나는 울고도 싶었지만 내가 잘못을 했기때문에 후회가 오기 시작했다.</FONT></P><P><FONT size=3> "괜히 커피를 버렸네."</FONT></P><P><FONT size=3> 나는 중얼거리면서 우리집에서 가까운 마트로 갔다.</FONT></P><P><FONT size=3> 근데 나는 커피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어서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FONT></P><P><FONT size=3> "아... 어떤것을 사야하지?</FONT></P><P><FONT size=3> 나는 결국에 제일 잘 팔리게 생긴걸로 골랐다.</FONT></P><P><FONT size=3> "잘팔리는 것이 더 맛있을지 몰라"</FONT></P><P><FONT size=3> 나는 커피를 사가지고 와서 엄마께 갔다드렸더니 이번 한번만 봐준다고 하셨다.</FONT></P><P><FONT size=3> 그후로 나는 커피를 몰래 못마셨다.</FONT></P><P><FONT size=3> 왜냐하면 엄마께서 커피를 꽁꽁 숨겨놓았기 때문이다.</FONT></P><P><FONT size=3> 한번더 커피속의 세계로 빠지고 싶은데....</FONT></P><P><FONT size=3> </FONT></P>

    • 2008-07-11 16:33:0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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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응모소설] 커피 없는 세상<br/><P><FONT face=굴림체> 9시 뉴스의 한켠에 "커피 주요 재배국인 브라질과 콜롬비아 일대에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밭 초토화"라는 게 보도 된 지 벌써 2년 하고도 반 년이 났다.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처음엔 아마 나처럼 모두가 무심했을 것이다. 커피라는 것은 이웃 아줌마들과 장보러 마트에 갈 때마다 '1+1'이라는 흔하고 거리낄 것 없는 문구로 굳이 유혹하지 않는다 해도 필수품처럼 손에 쥐게 마련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흔하고 눈에 띄지 않는 것이었기에, 또 그 만큼 구하기 쉬운 것이었기에 저런 뉴스 따위가 왜 속보로 나오느냐 하는 것 따위만이 관심사가 되었을 뿐 '어느 시골 농가에서 돼지 열 세 마리가 죽었다.' 라는 말과 다를 바 없는 취급을 받았다.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저런 뉴스는 매일 오전 11시 쯤이면 반장 집에 모여 커피 한 잔씩을 하던 아줌마들의 티 테이블 위에서도 거론되지 않았으며, 지루한 책상에 붙박혀 왼손에는 어김없는 종이컵 커피를 들고 하루 업무를 보고있는 직장인의 머리 구석 한켠에서 조차 떠올려 지지 않는 뉴스였다. 저녁 8시 쯤이면, 저녁식사를 마치고 며느리가 내어오는 저녁 커피 한 잔과 뉴스에 귀를 기울이던 노인들의 한숨속에서나 한 번씩 고개를 들추었을 뿐, 정말 처음에는 아무의 관심도 얻을 수 없었던 뉴스였던 것이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흔함이라는 것은 무관심을 만들어낸다. 만일 "배추밭 초토화"가 뉴스에 보도되었다면 어떤 반응이 일었을까? 모닝커피를 마시는 아주머니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김장할 걱정을 할 것이고, 회사의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회사원들은 "다음 달에는 김치반찬을 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커피는 너무도 흔했다. 흔히 서점이나 은행, 병원 같은 곳에 들르기만 해도 종이컵에 가지런히 커피믹스들이 꽂혀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아무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원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사용해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그런 곳에서 아무나 김치를 제공하지는 않지만...</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하지만 서서히 실감하기 시작한 것은 아무래도 장보는 업무를 주로 하는 가정주부들이 었다. 늘 변함없는 세일가격으로 아주머니들의 손길을 자주 받아왔던 커피믹스가 "1+1" 태그를 떼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가격을 서서히 올리기 시작했는데, 굳이 비싼가격에다가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았던 아주머니들은 맛없고 값싼 커피라도 사둘 요량으로 평생 가지않았던 커피코너 내부로 들어갔다. 그러나 코너의 외부에 즐비하게 늘여있던 1+1상품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커피도 (소위 무명의) 진열대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맛없기로 소문나서 가난한 대학생들이나 집에 사놓는 다던 무명의 커피믹스들은 이제 아예 단종된 채였다. 늘 관심없이 봐오던 풍경이었지만 그래도 '대여섯의 회사들이 커피를 만들어내고 있었는데..' 라는 아쉬운 생각이 주부들의 머리를 스쳤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별 수 없이 비싼 커피 한 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저녁식사를 하는 식탁에서 주부는 남편에게 불평을 늘어놓는다. </FONT></P><P><FONT face=굴림체>" 아 여보 글쎄 이제는 1+1도 안하더라니까~"</FONT></P><P><FONT face=굴림체>" 뭐? 커피말야?"</FONT></P><P><FONT face=굴림체>" 응, 아 근데 당신은 어찌 안거야, 또?"</FONT></P><P><FONT face=굴림체>" 아 얼마전부터 자판기 커피가 없어지더라고, 그러더니 이제는 사무실에 커피믹스 올려놓는 직원도 줄어들지 뭐야."</FONT></P><P><FONT face=굴림체>" 그래도 당신 아쉬워 할 거 같아서 한 봉지 사왔지 뭐."</FONT></P><P><FONT face=굴림체>" 잘했어. 잘했어. 하루종일 커피 마실 수 있는데가 집밖에 없다니원.."</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하지만 '잘했어.' 라는 남편의 칭찬도 2주를 채 넘기지 못했다. 기름값을 비웃기라도 하듯 생전 보지못한 폭으로 커피의 값이 치솟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제 "금값에 버금가는 커피"라는 뜻으로 "커피"를 "골피" (골드커피)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부인은 남편이 커피 마시기를 그만두지 않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무지 그 금값에 손을 대지 못했고, 남편은 지나친 커피 금단현상으로 안그래도 날카로워진 신경에 이유를 알면서도 부인에게 언성을 높였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아 커피 한 봉지 사놓는게 그렇게 어려워? 내가 얼마나 요새 힘든지 알면서 그래 ?"</FONT></P><P><FONT face=굴림체>" 아니, 여보가 힘들어 하는건 나도 알지... 하지만 커피값이 좀 올랐어야 말이지.. 지난 달에도 커피 사다가 마이너스가 났는걸 어떡해.."</FONT></P><P><FONT face=굴림체>" 뭐? 고작 돈이 아까워서 남편이 아플지경인데도 안사놓는다는 거야?"</FONT></P><P><FONT face=굴림체>" 여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거 알잖아... 밭들이 다 상하고 더이상 재배하기가 힘들다는데 어떡해.."</FONT></P><P><FONT face=굴림체>" 그래, 자기 팔찌 살 돈은 있고 남편 커피 사줄 돈은 없다 이거지~"</FONT></P><P><FONT face=굴림체>" 여보... 그건 내 생일 선물이라고 당신이 사도 된다고 한거잖아..."</FONT></P><P><FONT face=굴림체>" 아, 몰라! 말세다 말세야 ~ 으휴.. 이것도 집이라고 내가원.."</FONT></P><P><FONT face=굴림체>" 흐흑.. 여보.... 흑..."</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남편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면서도 화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늘 아침에 부인이 타준 커피를 마시고, 직장에선 일과 친구처럼 커피를 마셨고, 직원들과 식사라도 하러 나가면 무조건 식후의 담배와 같은 의미로 옆자리를 함께 해주던 커피였는데, 막상 끊게 된다는 게 이렇게 무서운 것인지 알았다면 좀 더 줄였을 텐데.. 하는 아쉬움만 커져가고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다혈질 적인 사람이 되고 말았다. 커피가 없어진 세상에서 남편은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부인도 알 수 있었다. 남편은 지나친 커피 중독자였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 커피라는 대용물로 남편이 말끔히 담배를 끊어내었다는 사실을 잘 아는 부인은 고마운 마음에 언제나 남편에게 커피를 건네었었다. 그게 이렇게 무서운 일의 발단이 될 줄 그 누가 알았을까..</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인에게도 커피로 인한 악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반상회 뿐만 아니라도 언제나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곤 했던 102동 아줌마들이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래도 그 시작은 505호 새댁 이었던 것 같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인터폰으로 "우리 오늘도 차 한잔 하자." 며 아줌마들은 연락을 주고 받았고 그 날의 장소는 얼마 전 둘째가 돌을 넘긴 505호 새댁네였다. 새댁은 평소에 싹싹하기로 유명하고 아이들 또한 엄마를 닮아서인지 눈치 빠르고 적응력이 높아 잘 울지 않았고, 그 귀여운 아가를 품에 한 번이라도 안아본 아줌마들은 모두 505호 새댁에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 생각은 그날의 '차한잔' 으로 망가지기 시작했는데,</FONT></P><P><FONT face=굴림체> 505호 새댁이 커피가 아닌 보리차를 내어온 것이었다.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 아니 뭐 이웃끼리 커피 값 아깝다고 보리차를 내어와?'</FONT></P><P><FONT face=굴림체> ' 아무리 새댁이라지만 너무했네~ 형님들도 다 없는 형편에 커피 내어오는데..'</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별일이 아닐 수도 있는 일인데 모두는 마음 속으로 나쁜 생각을 쌓아만 갔다. 아무래도 집에서 커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들이 새댁에게로 불똥을 튀게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면 분유값이니 기저귀값이니 새댁은 형편이 좋지 못했다. 게다가 새댁의 남편이 새벽까지 하는 막노동을 한다는 것을 다 잘 아는 형편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새댁의 집에서 모임을 하는 날이면 다과가 적어도 다들 이해해주는 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날만은 그러지 못했는데, 다들 '커피', '골피'라는 것에 매우 예민해져 있었기 떄문은 아닐까 싶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이렇게 밍숭숭한 모임이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아줌마들은 모두 인터폰으로 새댁험담을 시작하여 급기야는 새댁을 따돌리기 까지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너나할 것 없이 이런 상황을 통해 얻은 교훈은 "앞으로 우리집에서 모임을 하면 절대 안되겠다." 는 것이었다. 자연히 아침마다 모였던 아줌마들은 더이상, 서로에게 연락을 하지도, 모임을 거론하지도 않았다. 서서히 그렇게 102동은 곰팡이 슬어갔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그나마 하루의 낙이었던 모임도 없어진 판에 부인은 하루의 즐거움을 잃었다. 늘 활기찼던 부인도 하루종일 집안에 박혀있고 밤이면 짜증내는 남편을 봐야하는 터라 모든게 우울해지고 만 것이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부인은 웃지도 못했고, 드라마를 봐도 더 이상 전처럼 깔깔대기가 힘들었다. </FONT></P><P><FONT face=굴림체> " 엄마~ 요새 왜그렇게 힘어 없어~ 힘 좀 내봐요~ 하나 뿐인 이쁜 딸이 고3이라구~"</FONT></P><P><FONT face=굴림체> 딸의 이런 새삼스런 애교에도 더 이상 웃고 싶지 않은 부인이었는데, 이유인 즉슨 딸의 얼굴을 보자마자 얼마전 보았던 딸의 일기장이 떠오르는 터에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 엄마는 날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아빠도 날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날 사랑한다면 어떻게 내가 원하는 걸 모를 수 있을까? 내 짝지 선미는 동생도 두 명이나 있고 집안 형편도 그리 좋지 못하다. 그런데도 선미엄마는 공부하는 선미한테 힘들지 라며 "커피"를 사주셨다고 한다. 자랑하면서 학교에 와서 조금조금 타먹는 게 아주 부러워 죽겠다... 아무리 "골피"라 해도 우리집 형편이 선미네 보다 훨씬 좋은 건 나도 다 아는데... 엄마 아빠는 커피로 싸울 줄만 알지 나에게 사줄 생각은 해보지도 않은 것 같다... 너무 슬퍼... 하지만 아무래도 엄마가 제일 나쁘다. 아빠도 회사에서 일하려면 커피가 꼭 필요할텐데 못마시고 계시다는 것을 난 잘 안다. 그래서 좀 사놓으라고 그렇게 화를 내셔도 엄마는 들은 체도 안한다. 가족을 위해 쓰는 돈이 아까운 가봐... 너무한거같애 정말...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다 가족이 잘 되라고 저금하는 터에 커피에 낭비하고 싶지 않은 엄마의 마음은 몰라주고 남편이건 딸이건 모두 불평만 하고 있었다. 모든게 너무 우울해서 그냥 눈을 감아버렸다.</FONT></P><P><FONT face=굴림체> " 에이~  엄마는 간만에 이렇게 애교를 부려줘도 무시한다니까.. 됐어 ! 흥 !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눈을 감은채로 그렇게 그냥 잠이 들어버렸던 것 같다. 누가 업어다 놓았는지는 몰라도 부인이 다시 눈을 뜬 장소는 안방 침대 위였다. 다시 한숨을 '포옥~' 쉬고 허리를 일으켜 세웠다. '오늘은 또 하루종일 이 깝깝한 집구석에서 무얼 하고 보내야 하나...' 그저 답답한 마음이었다.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아, 어제는 내가 일찍 잠드는 바람에 남편이 집에 오는 걸 보지도 못하고 자버렸네.. 늘 사이좋은 부부였는데 커피 때문에 싸우는 일상이 반복되고 나서 부터는 한 침대에서 자지 않았던 남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바로 옆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는 남편이다. 드디어 내 심정을 좀 알아준건가... 흐뭇한 마음에 남편의 볼을 쓸었다. '커피'가 '골피'가 되고부터는 좀체 웃는 걸 보기 힘든 남편이었는데 자면서 커피를 마시는 꿈이라도 꾸는지 웃고 있는 남편이었다. 푸훗.. 오랜만에 보니까 되게 귀엽네 우리 남편.. 어서 웃는 모습 자주보게 커피값이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침대에서 내려왔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아침 준비를 할 심산으로 부엌으로 들어간 부인은 놀라고 말았다. 식탁위에 턱 하니 '커피믹스' 한 봉지가 올라와져 있는 것이다. "어? 커피 값이 오르고 부터 산 적이 없는데 저건 왠걸까?" 새것이 올라와져 있었다면 남편이 사왔겠거니 짐작이라도 했겠지만 한참 그 자리에 있었던 양 주름주름이 져있는 봉지였다. 이게 왠일이지?</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 아함~ 엄마 일찍 일어나셨네요~ 잘잤어 ?"</FONT></P><P><FONT face=굴림체> 인사를 하며 딸이 제 방에서 나오는데 왠지 어제보다 많이 키가 작아진 느낌이다. 생글 생글 거리는 모습이 꽤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더 어려 보이기도 했다.</FONT></P><P><FONT face=굴림체> 문득 어제 딸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아버린 것이 생각났다. 미안한 마음에 다정한 엄마의 목소리로 아침인사를 건네었다.</FONT></P><P><FONT face=굴림체> " 우리딸 ~ 고삼인데 엄마가 신경도 못써주고 그래서 많이 서운하지 ? 오늘은 커피 싸줄게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엥 ? 내가 무슨 고삼이야~ 엄마 나 놀라게 이럴래~ 나 아직 고1이잖아요~"</FONT></P><P><FONT face=굴림체> 킥킥킥. 엄마가 아직 꿈꾸나봐. 킥킥. 딸이 웃으면서 화장실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나는 멍해졌다. 꿈? 꿈 ?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 어머나, 그게 꿈이라니. 오호호호호. 어유 웃겨라."</FONT></P><P><FONT face=굴림체> 도각도각 애호박을 썰면서 부인은 새삼 신이났다. 그 끔찍한 모든것이 꿈이었다니, 암만 생각해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남편이 자다말고 "뭐 그렇게 웃어~ 허파에 바람났나~" 라고 잠꼬대를 했지만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그게 꿈이라니, 꿈이라니!!</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너무도 무섭고 끔찍한 꿈이었다. 커피없는 세상. 다시는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다. 꿈이라니. 꿈이라니. 마음이 벅차오르며 식탁위에 있는 흔하디 흔했던 (아니지 아직도 흔하디 흔한) 커피믹스 봉지가 너무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애호박 썰기를 다 끝내면 가서 안아주기라도 해야겠다 느끼며 부인은 끊이지 않는 미소를 지었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이따가 아줌마들 우리집으로 불러서 차라도 마셔야겠어. 너무 오랜만인 느낌이들잖아~ 오호호. 이 꿈얘기로 한 두시간은 가겠네. 호호호.</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꿈이라는 게 너무도 다행인 부인이었다. 커피. 생각보다 무서운 존재였다는 걸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꿈이었다. "앞으로 뭐 콜롬비아 어쩌고 저쩌고 하는 뉴스가 나오면 무조건 커피 사재기 부터 해야겠어." 새삼 교훈을 집어 얻는 부인이었다.</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 </FONT></P><P><FONT face=굴림체>-끝-</FONT></P><P><FONT face=굴림체></FONT> </P><P><FONT face=굴림체></FONT> </P><P><FONT face=굴림체>( 아마도 그냥 일상소설은 처음 써본 것 같네요. 아직 수정도 거치지 않은 원고랍니다. 메일에 공모소식을 듣고 아침에 한달음으로 써버린 소설이라서 미흡한 점도 많아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FONT></P>

    • 2008-07-12 10:11:1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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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맥퀸

    '커피 레인(Coffee Rain)', 지구를 구하다!<br/><P>   세상은 바야흐로 커피 하나를 손에 넣기 위해 암투를 벌이는 암흑시대다.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커피 산지들은 이상 기후와 원인 모를 병충해로 커피 수확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 명산지로서의 위상을 잃고, 세계 커피 시장은 수급 불균형과 초과수요로 인한 가격 폭등으로 일대 혼란을 맞는다.</P><P>   </P><P>   국내에서도 유가와 곡물가를 뛰어넘는 커피 원자재가 때문에 카페와 커피 음료 시장 등이 직격탄을 맞는데, 커피 소비자들 역시 소비 절제의 고통을 감내하지 못해 '커피 가격 정상화를 위한 전국 커피 애호가 모임'이란 소비자단체를 조직하고선 집단 행동으로 커피를 '물가 관리 품목'에 포함시킬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게 된다.</P><P> </P><P>   한편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인 미국과 유럽연합은 주요 커피 생산국들에게 커피 증산을 요구하지만, 자체 커피 시장 조달에도 급급한 생산국들은 경제 연합체인 '커피 수출국 기구'를 결성하고선 커피 시장의 세계적 이상 현상의 원인과 책임을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이유로 미국 등의 일부 선진국들에게 돌린다.</P><P> </P><P>   기어코 그 갈등은 커피 생산국들과 소비국들 간의 분쟁으로 이어져 커피가 일종의 '자원 무기'로서 석유를 능가하는 배타적 재화가 되자, 정부는 커피 가격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서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공동으로 국내의 제주도 등지에서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환경 연구에 착수하도록 지시 내린다. </P><P>  </P><P>   그러나 국내의 기후 특성상 '커피 재배' 연구가 난항에 부딪혀 정부로서 딜레마에 빠지던 때에 바리스타 K가 기상청을 찾아와 자신에게 지금의 '커피 위기'에 대처할 묘안이 있다며, 그 대안을 제시한다. 그것은 '인공 강우'처럼 커피 색소와 향이 첨가된 드라이아이스 입자를 비행기로 서울 상공에 떨어뜨려 '커피 비구름'을 형성시킨 후 거기서 얻어지는 '커피 비'를 통해 커피를 향한 사람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기상청 직원은 흥미를 가지면서도 막대한 비용을 이유로 K의 제안을 거절하는데, K는 '커피 비'가 그 존재의 시각적 효과만으로도 세상을 충분히 아름답고 따스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을 끈질기게 설득한다. K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에 감복한 직원은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여 정부 관계자에게 상달하고, 총리의 재가로 드디어 그 제안은 실행에 옮겨진다. </P><P> </P><P>   K의 기획 아래 '커피 드라이아이스' 생성 실험이 무사히 마쳐지고, 세계 최초로 사흘 밤낮으로 내릴 수 있는 양의 드라이아이스를 구름 속에 빙정 상태로 들여보내는 데 성공한다. 지상에서 바라볼 때, 카푸치노처럼 거품이 뭉게뭉게 피어오른 듯한 모습은 솜사탕보다 더 달콤해 보이고, 크림과 섞여 연한 갈색을 띤 색깔은 나무숲보다 더 아름답게 보여 국민들은 상공을 덮은 그 그림 같은 풍광에 한동안 넋을 뺏긴 채 바라보며, 더 없이 아름답게 내릴 '커피 비'를 손꼽아 기다린다.</P><P> </P><P>   이튿날, 마침내 모든 국민들과 커피 애호가들의 바람에 화답하듯 '커피 비'가 서울 상공에서 카푸치노 커피가 쏟아지듯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한다. 온 대지를 풍요롭게 적시는 그 모습은 동화 속 풍경처럼 따스하고 신비로워 국민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커피 비'에 자신들의 몸이 흠뻑 젖는 것도 모른 채 그 감격에 빠져드는데, 어떤 사람은 내리는 '커피 비'를 두 손으로 직접 받아 맛을 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커피잔을 준비해 운치 있는 '커피 타임'을 즐기기도 한다. </P><P> </P><P>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커피 비'가 쏟아지는 환상적인 광경을 취재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급파되고,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광경을 직접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기 시작하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내 항공업계, 그리고 서울시 당국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만다. 국내외 관광객들은 서로 뒤섞여 너나 할 것 없이 '커피 비'가 가져다 주는 낭만에 도취되는데, 때맞춰 국제 커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악화 일로를 걷던 세계의 커피 분쟁은 거짓말처럼 해소돼 세계는 다시 평화의 시대를 맞게 된다.</P><P>  </P><P>   한편 K는 세계 평화에 끼친 공으로 '세계 커피 애호가 협회' 등의 단체들로부터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을 받고, 그가 고안한 '커피 비'는 특허품으로서 에디슨 발명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P><P> </P><P>   드디어 K는 평화상 심사위원회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연말에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노벨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고, 전 세계는 그 수상의 기념으로 때맞춰 준비했던 '커피 눈구름'에서 '인공설'을 내리게 하여 지구촌엔 마치 하늘에서 '커피 꽃'이 흩날리듯 '커피 눈'이 내리는데, 어떤 불꽃놀이보다도 아름다운 축하연에 세계인들은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세계 평화와 커피 찬가를 부르짖는다. 전 세계적인 커피 가격의 안정과, 그로 인해 찾아든 국제 해빙 무드로 세계는 모처럼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지속 가능한 평화를 꿈꾸며, 따스한 겨울을 보내게 된다. '세계기상기구'는 연일 새해의 세계 기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놓기에 바쁘다.                     </P>

    • 2008-07-13 17:47:03
    스티브 맥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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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수업.<br/><P> 커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중학생입니다. </P><P> </P><P>제가 혼자 생각한 것들입니다. 이 곳에 나오는 모든 커피정보는 제 개인의 창작입니다.</P><P> </P><P>이상한 점 있더라고 너그러히 봐주십시오. </P><P> </P><P>-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P> </P><P> 2030년 08월 19일 나 임영재는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고 있다. </P><P> </P><P> 임영재 많이 들어봤다고?? 그래 나 신문에 좀 나왔다. </P><P> </P><P> 왜? 내가 스나벅스를 없앤 사람이 바로 나니깐. </P><P> </P><P> 스나벅스를 물러내고 난 커피트리아 라는 체인커피점을 열었다. </P><P> </P><P> 스나벅스를 눌렀다는 말에 많은 손님들이 나를 찾아온다. </P><P> </P><P> 커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 커피에 대한 지식이 많은 척 하는 사람, </P><P> </P><P> 그리고 커피에 대해 굉장히 잘 아는 사람. 손님들은 이렇게 3분류로 나누어진다.</P><P> </P><P> 대부분의 손님들은 커피에 대한 지식이 많은 척 하는 사람들이다. </P><P> </P><P> 싸구려 커피는 그냥 배제해 버리고 고급커피만을 선택하는 사람들.. 쯧 쯧... </P><P> </P><P> 한심하다. 커피는 싸구려 고급이 없다... 내가 싸구려와 고급을 나누는 기준은</P><P> </P><P> 바로 커피를 사들일때 가격의 차이일 뿐이다. 손님들은 고급커피만을 고집한다.</P><P> </P><P> 커피의 참 맛은 커피의 양과 설탕 프림 그리고 물의 비율을 잘 맞춘 뒤, </P><P> </P><P> 커피의 향과 맞는 주변환경을 만들고 커피와 궁합이 잘 맞는 파이 한입에 커피 </P><P> </P><P> 한모금이 들어갔을 때 그 황홀함이 참인데... </P><P> </P><P> 저들은 그냥 커피만 마셔된다... 참 나.... </P><P> </P><P> 난 그냥 돈을 받고 커피만 팔면된다.. 하지만 이젠 그냥 두고 볼 수 없을 것 같다. </P><P> </P><P> 내가 나서야 되겠다.. 일단 종업원 부터 가르치자... </P><P> </P><P> 종업원들에게 커피에 대해 아느냐고 질문했다. </P><P>  </P><P>  " 너희들은 커피가 무엇인지 아느냐? "</P><P> </P><P>  " 커피는 차이며, 따뜻한 음료입니다. "</P><P> </P><P> 한 종업원이 대답했다.. </P><P> </P><P> 이런 한심한 것! 종업원이 이러니... </P><P> </P><P> " 아니다. 커피는 마음을 읽어내고 마음을 다스려주는 마법의 약이다. </P><P>   </P><P>   이 약은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즐겁다는 점에서 </P><P>   </P><P>   다른 마법의 약과는 다르지. 커피라는 마법의 약을 사용하려면 </P><P> </P><P>   마법사가 필요하다 너희들이 그 마법사가 되어주겠나? "</P><P> </P><P> 종업원들이 대답한다.</P><P> </P><P> " 네?? 네.... "</P><P> </P><P> 대답이 시원찮지만 뭐 그냥 가보자.... </P><P> </P><P> 일단 커피에 대한 정의와 커피와 기원 등을 가르쳐 주고 </P><P> </P><P> 커피의 비율등을 가르쳐 주었다. </P><P> </P><P> 그 중 대우라는 녀석 잘 따라온다. </P><P> </P><P> 그 반면에 태성이라는 녀석은 .. 쯧.. 한심하군.....  이런 녀석들과는 </P><P> </P><P> 한곳에서 일을 못하지... 체인점 규모를 줄어서라고 </P><P> </P><P> 제대로 된 녀석들과 일 해야 겠군... 이라고 생각하며 </P><P> </P><P> 난 전국의 체인점을 줄여나가며 제대로 된 커피트리아 종업원 5명과 나만 남았다.</P><P> </P><P> 많은 종업원들에게 월급과 미안함의 사례금을 주고 나니 </P><P> </P><P> 자본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P><P> </P><P> 난 그 5명의 종업원을 데리고 커피트리아라는 이름을 없애고 </P><P> </P><P> 인터렉쳘커피샵(지적인 커피 점)이라는 작은 커피점을 만들어 다시 시작 하였다. </P><P> </P><P> 이 5명의 종업원들과 나는 우리 커피점에 오는 손님들에게 마법의 가루를 뿌리며 </P><P> </P><P> 커피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뿌듯하다... </P><P> </P><P> 나의 이런 노력 덕분인지 더욱 더 많은 손님들이 우리에게 커피에 대해 배우러 와주었다.</P><P> </P><P> 6명이 맞기에는 벅찼지만 우리에게 먼저 설명을 들은 손님들은 후에 온 손님들에게</P><P> </P><P> 커피에 대해 설명을 해 주면서 우리를 도와주었다. </P><P> </P><P> 그 후 우린 더욱 더 번창했고 외국의 대통령들도 와서 커피수없을 듣고 간다. </P><P> </P><P> 난 더욱 더 많은 이들에게 커피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P><P> </P><P> 지금 커피강의를 찍으러 간다.</P><P> </P><P> 온 세상의 모든 이들이 커피전문가가 될 때까지 난 발바닥 </P><P> </P><P> 뜨겁게 달구어지게 달릴 것이다.</P><P> </P><P> </P>

    • 2008-07-13 23:53:2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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