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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글 공모> "내생에 가장 기분좋았던 나눔은 ?"

  • 작성일 2009-04-01
  • 조회수 5,95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추진단 문학나눔사무국에 인세로 나눔 후원을 실천하는 도서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일_Y브릭로드] 출간을 기념, 인터넷문학도시 문장(www.munjang.or.kr) 회원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특별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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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7건

  • 익명

    나와 다른 이들에 뜻밖에 감동과 고마움...<br/><P>전 봉사동아리에서 갔다온 봉사활동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P><P> </P><P>몇 달전..타의에 의해서 봉사활동을 갔다왔습니다...</P><P>원해서 간게 아니라서 봉사활동두 대충하게 되었는데요..</P><P>3박 4일 일정으로 갔는데..그 중 2일은 위에서 말한 듯이 대충대충 활동했었습니다..</P><P>그러나..저는 3일째 되던 날...뜻밖에 고마움과 감명을 받았습니다..</P><P> </P><P>3일째 되던 날 장애 및 부모가 없는 아이들과 산책을 하러 갔는데...</P><P>그 때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말도 잘하구..또 저를 어찌나..잘 따르던지..</P><P>짧은 시간이었지만,,,그 새 웃고 노는 바람에 정까지 들었는데요..헤어지기 싫을만큼?^^</P><P> </P><P>비록 다른 곳에 살지만 또 다른 나이지만, 같은 주제로 같은 곳을 보며..</P><P>그렇게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P><P>이틀동안 대충 활동하고 나 보다 다른 이들에게 약간은 선입견을 갔고 보았는데..</P><P>그 아이 하나를 통해.. 또한 장애인친구들을 사귀면서 그들의 진실됨과 여러가지 깨우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P><P> </P><P>그 때 그 감동과 고마움 등 그 배운 것들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자 요즘에도 열심히 봉사활동하고 있는데요..ㅎㅎ</P><P> </P><P>제가 자동차를 정비하고 연구하는 자동차 공학도 입니다...그래서 시골에 계신 노인분들에게 무상으로 자동차를 고쳐주고 또한 자동차에 관심있는 친구들을 가르쳐주고 이렇게 하려고 공부도 하고 뜻 맞는 친구들과 세부적으로 계획까지 하고 있습니다..</P><P>색다르지만 남을 돕고자 하는 데...이의가 있으니..뭐..이것도 봉사활동이라고 할 수있겠죠?</P><P> </P><P>뒤죽박죽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때 감동을 길게 쓰고 싶은데..언변력이 부족해서 짧게나마 올려봅니다..어느새 그 아이들의 생각으로 머리가 꽉찬 것 같네요...ㅋㅋ</P><P> </P><P> </P><P> </P><P> </P><P> </P><P> </P><P> </P><P> </P>

    • 2009-04-21 22:29:3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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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나눔의 미학<br/><P>저는 현재 비영리 재단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생필품들을 </P><P>기부하고 있습니다....</P><P>2가지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요.</P><P>사실 내가 가진 돈,물질을 나눈다는 거 쉽지 만은 않다는 걸 느낍니다...</P><P>하지만 나눔을 통해서 얻게 되는 마음의 행복감은 물질과 비교할 수 없는 만큼</P><P>풍족하지요....</P><P>어느 날 읽게 된 행복과 관련된 책 한권....</P><P>그 책에 소개된 행복하게 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중 나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P><P>'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라...'</P><P>'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과감하게 기부하라'</P><P>정말 책의 내용처럼 행복하기 위해 이런 방법들로 실천을 하니 </P><P>제 삶에 작지만 소박한 행복감들이 노크를 "똑똑' 하며 저의 마음에 찾아왔습니다..</P><P>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이때...</P><P>실제 비영리 단체에 근무하는 분의 이야기가 후원을 중단하는 경우가 </P><P>부쩍 늘었다고 합니다....</P><P>마음이 아팠습니다...</P><P>그분은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져서 후원이 많아지는 게 소망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P><P>비단 물질만 나눔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재능,시간,봉사 모든 걸 나눌 수 있기에 </P><P>나눔의 제한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P><P>내가 나눔을 드리는 소중한 이웃들...</P><P>얼굴도 모르고 누군인지 전혀 알 길이 없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P><P>또다른 아름다운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P><P>돌아오는 주말에 다시 집안 곳곳을 정리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P><P>여러분도 또다른 가족을 위해 우리 아름다운 나눔 힘차게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P><P>꽃물들듯 우리삶에 행복이 젖어들 것입니다........^^</P>

    • 2009-04-22 14:52:5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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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크리스마스 선물<br/> <A name="[문서의 처음]"></A> <P style="FONT-SIZE: 19.2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25px; LINE-HEIGHT: 10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9.2pt; COLOR: #000000; LINE-HEIGHT: 25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FONT size=2>저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겨울날에 항상 생각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때문입니다. </FONT></SPAN></P><P style="FONT-SIZE: 19.2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25px; LINE-HEIGHT: 10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size=2><SPAN style="FONT-SIZE: 19.2pt; COLOR: #000000; LINE-HEIGHT: 25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FONT size=2>제 친구는 학교를 오기위해 1시간 넘게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옵니다. </FONT></SPAN><SPAN style="FONT-SIZE: 19.2pt; COLOR: #000000; LINE-HEIGHT: 25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FONT size=2>한 역에서 버스로 갈아타는데 그 역에는 계단 시멘트 바닥에 앉아 초코바와 캔음료를 파시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친구는 매일 그 할머니와 마주치는 그 할머니가 마음이 아파서 자신이 싫어하는 초코바도 일부러 팔아드리고는 했습니다</FONT>. </SPAN></FONT></P><P style="FONT-SIZE: 19.2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25px; LINE-HEIGHT: 10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9.2pt; COLOR: #000000; LINE-HEIGHT: 25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FONT size=2>그렇게 시간이 흘러 겨울이 왔습니다. 한 겨울 그 추운날에도 할머니는 어김없이 그곳, 그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앉아 스넥을 팔고 계셨습니다. 추위를 막기엔 너무나 허술해보니는 보자기를 얼굴과 목에 두르시고 그렇게 앉아 계셨습니다. 제 친구는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이 없나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어느 날 심부름으로 문구점을 가보니 담요가 있는 것을 보고 추운 시멘트 바닥에 할머니가 생각났습니다. ‘이 담요면 할머니가 따뜻하시겠다..’그리고 바로 그 담요를 할머니께 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며 망설임 없이 샀습니다. 그런데 즐겁게 포장을 하다 문득 그냥 드리면 할머니께서 부담스러워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지..'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전날 하교길에 할머니께 열심히 포장한 담요를 수줍게 내밀며 크리스마스 선물이니 받으시라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뭘 이런 걸 주느냐며 고마움을 표시하며 그냥 받을 수 없다고 한사코 자신이 파시는 초코바 2개를 쥐어주셨습니다. 그렇게 몇일뒤 그 역에서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친구가 준 담요를 덥고 계시던 할머니..'이젠 따뜻하시겠지..' </FONT></SPAN></P><P style="FONT-SIZE: 19.2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25px; LINE-HEIGHT: 10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size=2><SPAN style="FONT-SIZE: 19.2pt; COLOR: #000000; LINE-HEIGHT: 25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친구와 할머니, 친구가 할머니께 드린 크리스마스 선물 덕분에 그해 겨울은 참 따뜻했습니다.</SPAN> </FONT></P><P style="FONT-SIZE: 19.2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25px; LINE-HEIGHT: 10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9.2pt; COLOR: #000000; LINE-HEIGHT: 25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FONT size=2>나중에 친구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난 할머니께 담요를 드렸지만 할머니는 나에게 더 큰 것을 주신것 같아. 주는 것은 받는 것만큼이나 행복한 것 같아.’라고.. </FONT></SPAN></P>

    • 2009-04-23 19:35:0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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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사랑방 손님과 할머니<br/><!--StartFragment--><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요 앞 슈퍼를 가는 것처럼 집을 나섰다. 8주 동안 자전거로 팔도강산을 구경할 참이었다. </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여행 5일 째였다. 가평에서 이미 산 하나를 넘었는데 또 산이었다. 유명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산 하나를 넘어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할아버지, 서울은 어느 방향이에요?”</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밤중에 산골에 빠지면 위험할 거라는 생각에 근처 큰 도시를 생각했다. 할아버지는 허리를 쭉 펴며 왼쪽을 가리키셨다. 그런데 웬 걸.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가옥조차 보이지 않았다. 큰 변이구나. 3일 동안 소낙비를 맞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심신에 긴장이 풀렸다. 눈앞엔 막다른 산이 하나 덩그러니 있었다. 한참을 멍하니 서 있다가 방에서 사과 하나를 꺼내 우걱우걱 먹었다.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대지. 그 때다.</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아니, 여기가 어디라고 와. 여자 혼자 여기가 어디라고 와, 글쎄.”</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할머니 한 분이 걸어오셨다. </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오늘은 나랑 자. 날이 어둑한데 저 산 넘다가 무슨 변을 당하려고.”</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신선을 만난 것 같았다. 그러나 큰 호의에 어떻게 대꾸할지 몰라 쭈뼛쭈뼛 거리고 있는데 할머니는 먼저 성큼성큼 걸어가신다. 어여 따라 와. 제일 먼저 화장실에 뜨거운 물을 틀어 주신다. 내 꼴은 슬펐다. 온 몸이 퉁퉁 부었고 입술은 퍼랬다. 눈물이 났다.</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씻고 나오니 밥이 고봉으로 차려져 있다. 눈물을 삼키느라 목 맥힌 밥을 먹었다. 내 전 재산을 드리고 싶었다. 밥을 먹고 곧 할머니와 나란히 누웠다. 여기가 어디라고 와. 여자 혼자 여기가 어디라고 와, 글쎄. 자꾸 되풀이 되는 그 기분 좋은 핀잔을 들으며 잠에 빠졌다. 거긴 서울이 아니라 ‘서우리’였다.</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다음 날 일찍 출발하려고 하니 점심까지 붙드신다. 고단한 몸 쉬고 가, 며칠 있어도 상관읎어. 그러나 더 신세 질수가 있나. 아침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이불 아래에 오 만원을 두었다. 다시 꼭 찾아뵙겠다는 말을 하며 손을 꼭 잡았다. </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다시 출발이다. 오늘은 가평을 넘어 춘천이 목적이다. </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아이고, 이 봐! 이 봐!”</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저 뒤에서 누가 소리를 지른다. 할머니다. 그 분은 헐레벌떡 나오시며 내 손에 오 만원을 주신다. 여관방으로 기억하면 안 되지. 그 앞에서 나를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내 가슴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오랜 만이라 낯설기까지 한 아름다움이었다. </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잘 계실까. 그 마을 끄트머리에서 외롭진 않으실까. 여전히 눈앞에 고봉으로 쌓인 밥이 선하다. 그 달던 꿀맛. 그 좋던 사람 냄새. </FON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FONT face=wooriDotum90c1>무거운 하루를 보내고 막바지까지 치달았다고 느낄 때, 잔잔히 떠오르는 그 때의 일. 나도 누군가의 삶에 희망이고 싶다.</FONT> </SPAN></P>

    • 2009-04-24 23:17:0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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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가슴 시린 겨울엔 봉사를..<br/><P>요즘엔 정말 반 강제적으로 많이 봉사활동을 강요한다.</P><P>진학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채워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나같은 경우에도</P><P>없는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을 해야했다. </P><P>그때까지만 해도 스스로 이 봉사활동에 불만이 그득했었다.</P><P>그렇게 시청에 연락을 하여 봉사활동을 할만한 장소를 듣고 가게 되었는데,</P><P>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P><P>양주 장흥 축제때였다.그땐 날이 더워서 몸을 움직이는게 힘들 정도 였다.  굉장히 사람도 많아서 짜증이 날 수도 있었다. 나는 안내 요원으로 투입이 되어서 안에서</P><P>쓰레기도 줍고, 그때 그 주변에서 작품활동하시던 분들 심부름도 하고 나머지 뒷처리까지 하면서 하루 반나절을 보냈다. 한 9시간 10시간 한것 같다.</P><P>쓰레기 버린것도 주워가며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려니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P><P>타의적인 이유가 거의 절반이었지만, 그때부터 가슴 속에 봉사활동에 대해서 살짝 열망이 있었다.</P><P>그해 겨울 정말 봉사활동을 채우고도 많이 넘쳤었지만, 다시 한번 봉사를 하고 싶었다.</P><P>그렇게 해서 시작한게 양로원 봉사활동이었다.</P><P>거기에 외로우신 할머님들과 할아버님들이 계셨다.</P><P>장기자랑도 하고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그랬다. 나이어린 아이들이 가니</P><P>손주같으셨으니 즐거워보이셨다.</P><P>그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아직 외할머니께는 이렇게 해드리지도 못했다.</P><P>한 평생 고생만 해오신 할머니.. 손이 쭈글쭈글 금이 가버린 할머님의 손이 생각났다.</P><P>그곳에 계셨던 할아버님, 할머님께서는 연신 봉사자들의 손을 쓰다듬어 주셨다.</P><P>고맙다고, 또 오라고. 거듭 말씀하셨다.</P><P>가슴이 아프다. 세상엔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P><P>하지만 봉사활동을 그동안 소홀히 생각했다는게 너무 죄송스러웠다.</P><P>기회만 닿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P><P>봉사라는 것이 내가 가진 가슴을 남에게 내어주며 정을 주는 일이다.</P><P>내가 손해를 본다거나 하는것 없이, 오히려 얻어서 올 수 있는 일이다. 그런 일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P><P>나는 거기서 사람냄새를 맡고 왔다. 거기서 배식해주시는 아주머님들도 얼굴에 웃음꽃이 피셔서 배식을 해주시고 계셨다.</P><P>음식도 나르고 했는데, 기쁨이 충만해짐을 느꼈다.</P><P>나는 종교인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서 언제나 나는 나 자신밖에 몰랐었다.</P><P>나의 무심함을 많이 돌아보았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P><P>이렇게 따뜻한 일이라면 추운 겨울날 시린 마음까지 녹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P><P>그렇다고 해서 날 따뜻한 날은 안해도 된다는게 아니다. 적어도 온정이 있는 일이라는 얘기를 강조하고 싶었을 뿐이다.</P><P>지금 봉사를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반드시 그 가슴 따뜻한 경험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P><P> </P><P> </P>

    • 2009-04-25 11:50:48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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