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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글 공모> "내생에 가장 기분좋았던 나눔은 ?"

  • 작성일 2009-04-01
  • 조회수 5,95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추진단 문학나눔사무국에 인세로 나눔 후원을 실천하는 도서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일_Y브릭로드] 출간을 기념, 인터넷문학도시 문장(www.munjang.or.kr) 회원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특별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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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7건

  • 익명

    ▣ 비법공개 - 내게 특별히 가진게 없을 때 ▣<br/><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U>소박하고 작은 나눔</U>이었지만.. 큰 기쁨이 됐던 일 中]</FONT></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size=4><STRONG>Title</STRONG></FONT>. <FONT face=HY헤드라인M size=5>가난뱅이 나눔 <STRONG><FONT color=#ff0000 size=6>></FONT></STRONG> 부자 나눔</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4>     (가난한 나눔이 더 값지다)</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wooriSinmoon size=4>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4></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4></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4>자투리 시간, 여가시간 동안.. 자투리 천과 재료들로</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4>이 세상 단 하나뿐인, 단 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안겨주는 일!</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4>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4>처음만 번거롭게 느껴질 뿐이지,</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4>하면 할 수록 느낄 수 있는 무한대 매력.. 중독되는 건 시간 문제!</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 #000000" face=wooriSinmoon color=#e7f72f size=5><STRONG>재활용품 만들기 - 그리고 리폼한 물건 선물하기</STRONG>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어느 한 선전에서 들은 문구 한구절을 빌려보자면..</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STRONG>; 나눔은 빈 손으로도 가능하다 : </STRONG>는 얘기에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별(★★★★★) 다섯개를 주고 싶다.</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사는 데 여유가 있어야만이</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누군가를 위해 봉사도 하고 나눌 수 있는 거라며.</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나누는 것도, 가진 게 있어야 할 수 있다는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마음들을 흔히 엿들을 수 있는데.</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그런 생각은 살짝 내려놓아 둘 필요가 있다.</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꼭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나눔이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STRONG>버려지는 빈 병이나 박스들만으로도</STRONG>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충분히 마음을 전하고 나눌 수 있으니까.</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빈병으로 꽃병을 만들어서 선생님께 선물 해 드렸던 일,</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깨끗하고 입어 온.. 내겐 작아진 옷들을 모아서</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예쁜 포장지로 감싼 빈상자에 보기 좋게 담아 물려주었던 일.</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내가 잘 할 수 있는 면에서 정성을 담아 전해 줄 수 있는 일!</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나열 할 수록 기쁨이 쭈~욱 상승하는 그 많은 날들!</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STRONG></STRONG></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STRONG><FONT face=굴림체></FONT></STRONG>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STRONG>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STRONG>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오히려 내가 더 기쁘다고.. 그래서 고맙다고..</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5>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 size=5>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STRONG>가난한 나눔이 더 값지다</STRONG>는 것을 배워준.. </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FONT>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FONT face=굴림체>오늘 하루에 또 한 번 감사를 느끼며♡</FONT></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IMG hspace=0 src="http://www.munjang.or.kr/file_img/0000010000/[2]1.bmp" border=0></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IMG hspace=0 src="http://www.munjang.or.kr/file_img/0000010000/2.bmp" border=0></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IMG hspace=0 src="http://www.munjang.or.kr/file_img/0000010000/3.bmp" border=0></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IMG hspace=0 src="http://www.munjang.or.kr/file_img/0000010000/4.bmp" border=0></P><P class=바탕글 align=center><IMG hspace=0 src="http://www.munjang.or.kr/file_img/0000010000/5.bmp" border=0></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IMG hspace=0 src="http://www.munjang.or.kr/file_img/0000010000/6.bmp" border=0></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P class=바탕글 align=center> </P>

    • 2009-05-30 21:48:3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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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사회봉사로 바뀐 내 마음<br/><P>저는 지금 중 3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죠. 무서울 것이 없었습니다. 학교에서도 꽤 싸움을 잘 했죠. 그래서 학생부로 불려도 가고.. 벌점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학생부에서 벌으로 사회봉사를 내렸는데, 나는 억지로 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꼭 가야 되는 거였으니 갔습니다. 그 병원에 가 보니 아픈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노인들, 장애인들, 어린 아이들.... 저는 그 광경을 보면서 무엇인가 느꼈습니다. '아, 이 사람들은....' 왠지 이 사람들을 내가 때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사회봉사 하는 동안은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러니 제 주변에서 점점 제 칭찬을 하더군요. 예전에는 욕만 잔뜩 먹었는데.. 마음가짐 하나 바꿈으로써 이렇게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는 것에 전 놀랐습니다. </P><P>지금 생각하면 그 중학교에 정말 감사하네요.</P>

    • 2009-05-30 20:38:4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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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br/><!--StartFragment--><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제게 ‘나눔’은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해줍니다.</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무료한 일상이 지쳐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잘못하는 건 난데 남들을 탓하며 짜증내는 나날의 연속이었죠.</P><P class=바탕글>그런 저를 알았는지 친구는 제게 영화 한 편을 추천해주었습니다.</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진부한 이야기 아냐 하는 지레짐작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P><P class=바탕글>‘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영어 제목은 Pay It Forward입니다. Pay It Forward운동을 벌이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죠.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내 보라는 학기 초 사회선생님의 말씀에 한 소년은 Pay It Forward를 생각해냅니다. 3명의 사람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죠.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P><P class=바탕글>돈이든, 말동무든, 어떠한 방식의 도움이든, 그것은 구애를 받지 않았습니다.</P><P class=바탕글>3사람에게 나눔을 실천하면 되는 것입니다. </P><P class=바탕글>어디선가 본 듯한, 들은 듯한 이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나의 원처럼 소년을 향해 다가옵니다. 우연하게 이 행렬에 참여하게 된 한 기자에 의해 운동으로 퍼져나갑니다.</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 처음엔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볼수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먼저 나눈다면, 영화 속 이야기처럼은 드라마틱하진 않겠지만, 세상이 조금은 더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아름다운 세상은 어쩌면 이런 뻔하지만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작은 나눔 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 복잡해 보이는 이 세상은 어쩌면 이렇게 작고 사소해 보이는 것들의 의해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P><P class=바탕글> </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 3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1사람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옛말처럼 본전 뽑기는 되니까요.</P><P class=바탕글>2명이 되고, 3명이 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의 나눔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마법이 되겠죠? 이 꿈(夢)같은 이야기를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는 요즘 꿈(Dream) 꾸어봅니다. 아니, 실천해봅니다. </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P>

    • 2009-05-30 20:35:1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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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심하게 싸운 날<br/><P> </P><P align=center><STRONG><FONT size=4>심하게 싸운 날</FONT></STRONG></P><P align=center> </P><P align=center> </P><P align=center>정 인</P><P align=center> </P><P align=center> </P><P align=left>고등학교 때의 일이었다. 평상시 나는 조용하고 얌전한 학생이었다. 나는 겁이 많았고 매우 약했다. 그런 내가 싸움을 한 것이다. 이상하게 나는 그만 보면 미웠다. 정말 보기가 싫었었다. 그런데 그 친구도 나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극과 극이 만난 것이었다. 속된 말로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었다.' 우리는 보기만 하면 심한 말싸움을 했다. 그러다가 더디어 터진 것이다. 우리는 서로 주먹을 휘두르며 육박전을 벌였다. 더욱 놀라운 건 얌전하고 약한 내가 그렇게 주먹을 휘두르며 그의 주먹에 결코 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나도 내 마음속에 어떤 불같은 것이 잠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이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그러나 순간 나는 아차! 하고 정신을 잃었다. 잠시 후 나는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순간 반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왔다. 나는 싸우다가 벽에 부딪쳤고 나의 얼굴이 심하게 찢어져 피가 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불행하게도 상처가 난 곳은 얼굴의 중간이었다. 눈과 눈 사이 미간이 심하게 찢어져서 살이 너들너들해 있었던 것이다. 나의 얼굴을 본 친구들이 놀라서 모여들었던 거였다. 싸우던 친구도 놀랐던지 우리는 싸움을 멈추었고 나는 거울로 향했다. 거울 속에 피를 흘리고 있는 나의 모습이 흉직하게 보였다. 순간 나는 모든 것이 멍~했다.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았고 앞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P><P align=center>*</P><P align=left>그 때 누군가가 병원으로 빨리 가라고 나를 부추겼다. 나는 교복을 입은 채 혼자서 학교를 빠져 나왔다. 휴지로 얼굴을 감싸안고 나는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망설였다. 병원으로 가야 하는 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 지 통 몰랐던 것이다. 다행이 친구들이 몰려와 택시를 잡아 주었고 나는 병원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병원에 도착한 나는 찢어진 상처를 꿰매었다. 치료가 끝나자 친구들이 몰려왔다. 나와 싸운 친구도 있었는 데 우린 화해하지 않았다. 그렇게 친구들이 안부를 전하고 돌아갔다. 그런데 한 친구 만이 내 곁에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그런데 그와는 단 한 마디도 한 기억이 없었다.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지만 우린 서로 모르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말 한 마디도 없이 내 옆에 있어 주었다. 생각해보니 택시를 탓을 때도 내 옆에 앉아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우리는 정말 친해졌다. 그 친구와 그렇게 친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그의 마음이었다. 그때는 어린 나이이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는 매우 성숙한 아이인 것 같다. 그 친구는 마음을 나누는 법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한 마디의 말도 없이 내 곁에 있어 주었던 그 친구의 마음을 이제서야 나는 절실히 느낀다. </P><P align=center>*</P><P align=left>세월이 흘러 나는 지금 서른 살을 훌쩍 넘기는 삶을 살고 있다. 지금의 이 시대에 내가 가장 그리운 건 마음이다. 그때 그 친구가 나에게 마음을 나눠 주었 듯 나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나누어 주고 싶다. 그 친구 처럼 아무런 말없이 곁에 있어 주고 싶다.</P>

    • 2009-05-30 20:26:4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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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고교시절에 의무적으로 장애아복지시설에 갔던 것이 벌써..지금도...<br/><P><FONT face=궁서체 size=4>10년도 더 되었는데 고교 시절에 봉사활동 점수를 받으려고</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천성아동재활원이라는 아동복지시설에 갔던 적이 있었어요.</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대학입시 수능고사를 마친 11월 중순이었는데</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너무도 날씨가 추웠답니다.</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 복지시설의 총무님께서 저에게 맡기신 일이 뇌성마비인 아이들의 목욕을 시켜라고하여 탐탁하지않고 내키지않는데도</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점수 때문에 교복을 입은 채로 목욕을 시키는데 사지마비가 되어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못하여 몸에서 냄새가 지독하여 너무 싫은 마음이 생겼지만, 묵묵히 참고 하였답니다.</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FONT> </P><P><FONT face=궁서체 size=4>서너명을 목욕시키고나서</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귀가하려는데 저가 목욕을 시켜준 한 아이가 저에게</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어눌한 목소리로</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누우나아.(누나) 이이거"하면서 손에 무엇을 잡고 내미는 것이었어요.</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받았더니 사탕 한 알이더군요.</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옆에서 보육교사가 "학생, 받아요. 이 사탕은 이 아이의 하루 간식이랍니다."</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너무 놀았어요. 자기에게 목욕을 시켜주었다고 자기의 하루 먹을 간식을 주다니............</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되돌려주니 안받는다고 자꾸 주어서 받아 집으로 돌아왔답니다.</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그 아이의 모습이 눈에 떠오르더군요.</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부모없는 고아.</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게다가 아무도 돌보아주지않는 고아에다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지능도 떨어지는 아이.</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저는 눈물을 감추지못하고 그 아이의 순수한 선물인 사탕을</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손에 잡고 잠을 자고 이튿날에 사탕 한 봉지를 사서</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하교 후에 다시 찾아갔어요.</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너무나 반가워하면서 저의 손을 잡더군요.</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어제 준 사탕 누나가 맛있게 먹었다.</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대신 누나가 사탕을 사왔는데 친구들이랑 나누어 먹어라."</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FONT> </P><P><FONT face=궁서체 size=4>이렇게 맺어진 인연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대학에 진학하여 저희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다시 찾고</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어떤 때는 저 혼자서 찾아가곤 하였는데</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저가 절망하고 괴로워할 때마다 그 아이를 떠올리면</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세상에 그런 아이도 있는데..........하는 생각에 </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용기와 희망을 갖고 도전하고 일어섰답니다.</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FONT> </P><P><FONT face=궁서체 size=4>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여 회사원이 되었는데</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아직도 시간이 나면 찾아가곤 한답니다.</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FONT> </P><P><FONT face=궁서체 size=4>그 아이는 이제 아이가 아닌 성인, 청년이지만 아직도 발육이 제대로 되지않아 왜소하고 체구도 작지만</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생각은 조금씩하는 편이어서</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가끔씩 저에게 "누나 사랑해요."라는 말을 진지하게 하고있답니다.</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FONT> </P><P><FONT face=궁서체 size=4>자기에게는 저가 어머니같기도 하고 친구같기도하고</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선생님같기도하고, 애인같기도 하나봐요.</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FONT> </P><P><FONT face=궁서체 size=4>저의 고등학교 시절의 봉사활동이 이렇게 오랫동안</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지속되다니.......</FONT></P><P><FONT face=궁서체 size=4>그 때는 정말 몰랐는데 벌써 10년이 지나고있네요.</FONT></P><P> </P>

    • 2009-05-30 19:12:2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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