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사람들...
- 작성일 200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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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맞으셨군요.
게다가 평소 갖고 싶던 책도 사서 나오시던 길
기분좋으셨겠어요.
문장의소리 자주 찾아와주셔서 늘 감사드린답니다.
연말연시 늘 설렘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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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대로 오후부터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네요.
올해 첫눈은 을지로 입구 근처에서 혼자 걷고 있다가 맞았는데요.
서점에서 기형도 전집을 사가지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음.... 갖고 싶었던 책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가 아주 뒤늦게서야 사보았습니다.
간간히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어린 학생들이 눈이 오기 때문에 설레여서인지
소리를 지르며 지나가는 것이 들려옵니다.
깊은 겨울 밤이네요....
시간이 저를 두고 아주 멀리 달아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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