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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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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수 680
- 조회수 61,331
문장회원들이 우리시대 독자들을 댓글로 우리 시대 작가들에게 전하는 바람 혹은 소망!! “이런 작품 좀 써주면 어디가 덧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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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회원들이 우리시대 독자들을 댓글로 우리 시대 작가들에게 전하는 바람 혹은 소망!! “이런 작품 좀 써주면 어디가 덧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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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80건
여행에 관련된 책자들이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나라를 시리즈별로 소개를 해도 괜찮을것 같구요. 대륙이나 한국에서 인기있는 나라별로 소개하는 방식이면 괜찮을것 같아요. 한국에서 만나볼수 있는 특색있는 이야기나 마을, 동네. 또 외국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 그곳에서 만날수 해외에서 만난 대한민국세상, 그들이 보는 대한민국의 제품들과 그 나라에 아쉬운점과 고쳐야될점. 각 나라별로 정리가 되어 있다면 괭장히 여행도서로는 읽기편하고 알아가는 지식또한 만만찮게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여행이 많아지는 이 계절에 관광지의 역사를 소개하는 책자들 보다는 그곳주변 환경이나 나와 우리나라를 돌아볼수 있는 실속있는 체험을 할수 있는 도서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작금의 한국 현대소설들은 무난하게 좋은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자의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되바라진 작품은 없어요. 가까운 일본만 해도 권위 있는 문학상을 거머쥐는 스무살짜리의 되바라진 작가가 계속 나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무슨 대단한 천재들이라는 얘긴 아닙니다. 적어도 되바라진 작가가 나올 풍토는 이미 마련되어 있고 그런 되바라짐이 천재들을 양성하고는 하죠.
그런 인과적 관계가 있습니다. 물론 일본의 소설 판매고라든가 출판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에 거의 모든 이유가 있습니다. 즉 소설을 써서 괜찮은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 이를테면 강력한 보상이나 인센티브가 적용된 탓에 일본소설은 계속 살아남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국가의 소설수준이 단순히 출판시장의 문제라고 치부해야 할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시장은 상품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일본소설과 우리 소설을 비교해볼까요? 어떻게 들으면 뼈아픈 얘기가 되겠네요. 안타깝지만 우리소설(현대소설이 아니라 지금 출판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당대소설입니다)보다 일본소설들이 훨씬 더 재밌습니다. 물론 재미가 문학의 수준의 다가 아니죠. 또한 우리 문학이 일본문학보다 수준이 낮다는 얘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사실 우리 소설은 수준이 너무 높아요.
그런데 소설의 수준은 치밀한 문장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솔직히 우리 소설은 글귀에 얽매여 있다고 할까요? 일련의 작가들이 감수성으로 소설을 쓰는데 적당히 글 솜씨를 뽐내면서 상상력은 없는, 즉 재밌는 내용은 정작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무난하게 잘 써진 작품이 끊임없이 양산되면서도, 흥미를 Rm는 소설은 아예 없다시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