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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과 코끼리를 만나고 돌아온 저녁

  • 작성일 2011-03-07
  • 조회수 1,010

 

[작가가 읽은 책]

 

거북과 코끼리를 만나고 돌아온 저녁

 

이민호(시인/문학평론가)

 

  



 



난독증이 분명하다. 한 줄의 글도 읽기 버겁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다. 책을 손에서 놓으면 안 되는 강박 때문일 것이다. ‘독서의 즐거움’류의 책들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니 어찌된 일일까? 나와는 무관하다. 읽고 쓴다는 것은 ‘고통’이 아닐 수 없다. 독일 낭만주의를 풍미했던 ‘저주받은 영혼’을 떠올리지 않는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 우리 모두에게 놓여 있기 때문이다.

두 권의 책을 만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돈을 주고 책을 산 적이 언제인지 모른다. 그만큼 찾아 읽고 싶은 설렘이 가신 지 오래다. 텔레비전을 장악하고 있는 앳된 ‘걸’들을 보고도 무덤덤한 증세와 같다. 일본이 ‘문학’이라 우스꽝스럽게 변조했던 ‘literature’는 어원상 ‘읽고 쓰는’ 능력을 뜻한다. 근대적 문맹이 되어버린 내게 문학이라는 거창한 성형을 하지 않고 한 권의 소설집과 또 한 권의 시집이 민낯으로 찾아왔다.

수줍은 거북이 먼저 말을 꺼냈다. “사람들은 언제나 나를 호기심과 의구심이 가득 찬 눈으로 쳐다보고 있어요. 내가 고개를 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그 이상한 눈초리를 돌리고 외면하죠.” 그녀가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지만 내 귀에는 그렇게 들렸다. 순간 그녀도 나와 똑 같은 병이 있구나 생각했다. 그녀가 싫어하는 말이겠지만, ‘연민’을 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덧붙여 무어라 대꾸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저 고개만 끄덕여도 될 만큼 낯익었다.

아홉 편의 짧은 이야기들은 꼭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닮았다. 아무런 변주도 없이 알몸으로 달려드는 실재(reality)는 늘 어둠 속에서 징그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그녀도 “개지 않고 늘 깔려 있는 이부자리 속으로 들어가 침낭을 뒤집어쓴 것처럼 몸을 말고 있으면 한 마리 짐승이 된 것 같았다.(「아홉 번째 집」에서)”고 했다. 떼어내고 싶어도 덜어지지 않는 꿈의 잔상처럼 우리를 힘겹게 한다. 그러나 호기심과 의구심의 대상이었던 변두리 인생에게도 삶의 이유가 되었던 존재감 같은 것이 이야기 하나 하나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그녀는 그 빛남을 “ 새끼손톱만 한 작은 새 한 마리가 파드닥거린다.(「즐거운 수선소」에서)”고 전했다.

거북에게 거듭거듭 말했다. 곱추 여인이 뜨개질한 조끼를 생수 대는 사내에게 전해 주지 않게 해주어, 미스 고가 옛 사내를 알아보지 못하게 해서, 삼봉 여인숙이 어디 있는지 다시는 찾을 수 없게 해서, 불타는 망루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은철이를 내려오지 못하게 해서…… 눈물나게 고맙다고. 미완의 결말로 남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홉 켤레의 구두다. 이상한 나라에서 마지막까지 소진하지 않은 탄환 같은 것이다. 나는 다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노리쇠를 당겨 안았다.

답답해하던 코끼리가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할 말이 많은 듯했지만 의외로 과묵했다. 코끼리는 김춘수가 시 「은종이」에서 알 듯 모를 듯 속삭였던 ‘활자 사이’를 가는 중이었다. 낯설었지만 그래도 반가웠다. 어딘가 우리는 닮은 구석이 있었다. 거북도 그렇다고 했다.

그는 반짝이는 발바닥을 내보이며 자신이 걸어온 내력을 보여주었다. 오리, 흰 고래. 참새, 몰래 풀 뜯는 망아지 또는 발바닥이 종일 즐거운 망아지, 뚱뚱한 여우, 이제 막 피 냄새를 맡은 늑대, 목쉰 검은 새, 태양의 흑점을 숨긴 저주받은 새, 벽이 갈라진 틈새에 집을 지은 콩알만 한 새, 갈비뼈 앙상한 개, 꿈속까지 들어온 원숭이, 느릿느릿 길 건너던 누룩뱀, 화석 코끼리 이야기를 했다. 이들 모두가 길에서 벗어나 지도 위에서 태어난 낯선 짐승이라 했다. 그리고 이들 모두 한 가족이 된 사연을 들었다. 그러자 그 짐승들이 그의 아이들로, 오줌싸개로, 바다를 만드는 아이로 변신하는 것을 보았다. 환상적이었다. 잘 모르지만 섭섭해할 것 같아 아는 시늉 삼아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웃기도 하고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좋았다.

코끼리는 허무주의자이자 자칭 밤의 리얼리스트라 했다. 아닌 척해도 벌써 나를 알고 있다는 파장이 긴 주파수를 타전했다.

 

 

사라 읻따는 게 하필 왜 아무걷또 아닌 걷뜨를

 

할타대고 지꺼리고 침 흘리는 니릴 뿌니어쓸까

 

미안하지만 함께 어슬렁거리기에는

 

이 골모기 너무 비좁따

 

그래도 달려들 테면 어서 이 써근 목떨미를 깨무러다오

 

이까짇 한 가닥 철사주를 무러뜨더다오 끄너다오

 

그러치 아느면 삼킬 쑤도 엄는

 

네 모게 고통스런 목쑤믈 내가 먼저 끄너주 


- 「혀」에서 -

 

근래에 이토록 고통스럽지 않아 심심하던 차였다. 사정없이 뜯긴 날. 행복했다. 거북도 그렇다고 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생수 배달 사내의 목소리가 아련하게 들리는 것 같다고.

한 권의 소설집과 또 한 권의 시집은 난독증에 시달리는 고질병을 단숨에 치유했다. 거북과 코끼리를 만나고 돌아온 저녁 낯익음과 낯설음 사이에서 나도 그들에게 부치지 못할 노래 한 편을 들려주었다.

 

 

무거운 집을 버린 앞발 큰 게와 껍질을 벗고 바닷가를 거닐며 뇌 없는 바다가재 이야기를 나누었네. 옆구리로 짜디짠 수액을 흘리는 고로쇠나 무도 한 장 날갯죽지를 잃어 파득이는 고추잠자리도 저수지 갯가에 기대 어 가쁜 숨을 내쉬는 참붕어도 여러 대 뺨을 맞았던 죽은 햄스터도 해풍 에 밀려 하루하루 서너 발자국씩 뒷걸음질치는 붉은 해송도 발아래 놓 였던 모든 어린 목숨도 졸졸졸 힘없이 흐르는 냇물도 저 파란 하늘도 하물며 하물며 떠도는 바람도 행복했던 순간보다는 고통 안에서 모두 하나다 우우 너희가 우리에게 고통을 안기려느냐 그러면 우리는 하나다


- 「바람 아래 꽃지에서 울었네」 -

 

 

《문장웹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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