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어중간한 아이러니 기억 법-{김명희-빈곳을 말하다}

  • 작성자 송희찬
  • 작성일 2024-02-28
  • 조회수 399

2021년 우리 동네에는 내가 제일 아끼던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예쁜이와 슬이다. 이 둘은 나에게 큰 의의가 있는 고양이들이다. 난 본례 동물을 무서워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난 슬이와 예쁜이를 보며 동물에 대한 마음을 열었다.  그래서 사이좋게 집 앞 폐가에서 캣맘 아주머니와 동생 그리고 엄마와 함께 그 아이들과 놀아줬다. 그렇게 잘 지내던 어느날 슬이가 병으로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인은 병 즉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었다. 나는 슬이의 죽음에 많이 슬퍼했다. 처음 정을 주었던 동물이 죽은 것에 대한 충격이 많았었다. 이는 나 뿐 아니라 캣맘 아주머니도 어린 동생도 똑같았다. 동생은 한동안 "슬이 어딨어. 슬이 보고 싶어." 라고 울었다. 5살 아이로서 영원한 이별은 인지하기 어려운 개념이었다. 그래서 나와 엄마는 동생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며 "슬이 하늘나라 갔어."라고 말을 했다.  이처럼 죽음이란 것은 정의하기 어려우면서 감당하기 힘든 것이다. 나이와 무관하게 소중한 이의 생명은 누구에게나 귀하고 값지다. 2024년 신춘 문예 2관왕인 황주현 시인의 시 <솟아오른 지하>에서는 붕괴 사고로 죽은이에 대한 추모를 담으며 사고 목격자가 다시 일생활로 돌아가 잊으며 살아가는 장면을 담았다. 이처럼 우리는 타인의 죽음에는 약간 관대하다. 나와 연관이 있지 않으면 세밀하게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반려 동물에 대한 죽음을 맞이 할 때는 심각하고 세밀하게 분석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 길거리에 죽어 있는 쥐가 있으면 별 관심 없이 지나갔다. 그러나 정을 주었던 슬이의 죽음에는 슬퍼하며 추모했다.  이는 참 이상한 아이러니다.  이런 아이러니를 잘 나타낸 시가 있으니 2008년 시와 시학 가을 문예 대상을 받은 김명희 작가의 <송현상회 외 4편>에 수록 된 <빈곳을 말하다>가 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공모전 대표 작품이었던 <송현사회>보다 위 작품이 좋았다. 그 이유는 작가인 감명희가 남보다 못한 가족에 죽음의 아이러니에 대한 추모 방법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남과 나 사이의 죽음을 그렸기 때문에 인상 깊게 읽었다.


{화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죽은이는 누구인가?}


몇 개 뭉툭한 위로와 사무용 슬픔들이 첨부된 후

이름은 곧바로 삭제되었고

동사무소 직원의 손에게 넘어온 서류는 헐렁하다

한 사람 몫의 이승이 지워진 서류를 들고서 2월의 거리로 나선다

<김명희- 빈곳을 말하다 1연中>

이를 보아 화자는 동사무소 직원에 의해 이름이 지워진 이에 대한 슬픔은 사무적으로 진정한 슬픔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이름이 동사무소 직원에게 지워졌다는 것은 사망신고를 의미하며 화자가 위로 받고 거짓 슬픔에 차 있는 이유는 이름이 지워진 자가 죽었기 때문이다.


쉽사리 높낮이가 변하는 그래프처럼 온통 혼란스럽다

아버지는 더 이상,

구름을 몰고 다니거나 위급한 근심들을 안겨주지 못할 것이다

<김명희-빈곳을 말하다 1연 中>

화자의 정신상태는 현재 그래프처럼 슬픔의 축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버지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여기서 아버지는 위급한 근심들을 안겨줬지만 결국 이제는 못주는 것을 보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아버지와 화자는 시인 김명희를 의미한다. 김명희는 본인 유튜브 체널에서 자신을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언급을 했다. 또한 그녀의 아버지가 이 당시 병상에 누워 있거나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아버지는 시인의 아버지라고 해석 할 수 있다.


{김명희는 아버지를 잊을 수 없는 아이러니는 무엇인가?}


습관처럼 그의 집에 전화를 건다

순간, 날타로운 모서리에 찔린듯 화들짝 깨어나는 기억

아버지는 없다

밤마다 위급함을 이끌고 중환자실을 통과하던 사연들과

눈물을 빌리러 그의 머리맡을 찾곤 했던 내 오랜 습관들을

이제는 내려놓아야 한다

{김명희-빈곳을 말하다 1연 中}

위 구절을 볼 때 김명희는 아버지를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아이러니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가 이런 아이러니에 빠진 이유는 날카로웠던 아버지의 폭력적 기억이라 생각한다. 그 이윤 날카로운 모서리가 나온 앞 행의 문장에는 습관처럼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를 볼 때 습관처럼 아버지의 마음에 두드렸지만 아버지는 언제나 폭력으로 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리고 성숙해진 그녀의 마음 한 구석에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림움이 있기에  이 죽음에 대한 아이러니가 생기는 것이다. 


{제목의 빈곳에 대한 의미는 무엇이며 김명희가 죽은 아버지를 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여기서 빈곳은 아버지가 떠난 빈 마음이라 해석 할 수 있고 사망 신고를 하고 난 뒤 그 사람의 고유한 주민등록 번호가 공석이 되는 것 또한 의미한다. 이처럼 세상은 빈곳을 지우려고 한다. 그러나 김명희는 이런 빈 곳을 다시 채우려고 한다. 이는 시 2연에서 알 수 있다.


세상의 뒷면이 된 아버지는 깊은 산 속에 심겨졌고

이승에 휴일엔 챙겨야 할 방문지가 하나 더 늘었다

이제 내 안의 금요일 즘엔 폭설이 세상을 덮을 것이고, 빈곳은 한동안 고체처럼 단단해질 것이다

<김명희-빈곳을 말하다 2연 中>

휴일이라는 것은 보통 주말인 토, 일을 의미한다. 이승에 휴일에 챙겨야 할 방문지는 아버지가 심겨진 깊은 산 속이다.  이는 무덤을 의미한다. 아버지의 묘에 갈 토요일이 되기 하루 전 금요일에 폭설이 세상을 덮는다는 것은 아버지를 기억은 해야 하지만 슬픔에 잡혀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보아 죽음은 빈곳이며 이를 덮는 과정이 그를 빈곳에 넣어나 덮어가면서 간접적으로 보게 만드는 것으로 헤석을 할 수 있다.이는 김명희만의 독창적인 기억법이며 죽은이를 추모하고 그리는 방법이기도 하다.


{글을 마무리하며}

죽음에는 아이러니가 언제나 존재한다. 자신과 관련 없는 사람의 죽음과 자신을 공격한 남보다 못한 가족의 죽음 그리고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죽음은 모두 다른 아이러니를 가진다. 그 죽는 존재가 어느 유형에 속하든 우린 그 죽음들을 기억을 하는 방법은 알아야 한다. 특히 남과 가족 사이에 있는 어중간한 기억 법을 알아야 한다. 그 이윤 죽은이가 내 가족이 될 수 있고 누군가의 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중간한 기억법을 해야한다. 그러니 김명희의 빈곳을 체우며 그리는 방법으로 사회의 모든 죽음을 추모하면 어떨까?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소중한 친구이니 완벽한 남이 아니기에 우린 위 방법으로 기억하며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닐까?

추천 콘텐츠

짐을 말하다{김에란-비행운-서른}

내가 가는 정신과 건물을 포함한 그 옆 건물까지 모두 학원으로 꽉 채워져있다. 그 곳을 갈 때마다 웃음기 없는 무표정한 학생들을 많이 본다. 특히 진료가 끝난 19시 쯤에는 돌덩이같은 가방을 등에 업고 버스에서 내리거나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가 막 학원에서 끝나 본인보다 더 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등에 업고 가는 등의 행동을 보기도 한다. 이들을 보면 나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 나와 다른 무언가가 등에 추가되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등에 무거운 짐이 추가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솔직히 난 모르겠다. 아니 아는데 모르는 척 행동하는 것이다.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내가 학원을 다녔던 중2 시절 우리 가족은 코로나적 어려움과 더불어 아빠 사업의 어려움으로 집이 많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그 때 학원 원장 선생님께 엄마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수업을 이어가기 힘들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가족은 당연히 그만두라고 하실줄 알았는데 원장 선생님은 나를 안았다. " 제 월급에서 까더라도 제가 가르칠게요. 공부할 마음이 있는 아이를 막으면 안되잖아요."와 같은 말을 하셨다. 그래서 기침이 시작 되기 전까지 난 그 학원을 다녔다. 원장 선생님은 가끔 책값을 받지 않으시거나 책값에서 만원을 빼서 주시거나 체험학습 때 나에게 3만원이라는 돈을 주시면서 "가죽지마. 힘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원장 선생님의 선의에 많이 감사했다. 지금도 이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마음 한 편으로 죄송하고 시험을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이 생겼었다. 어찌보면 내게는 집안의 어려움과 더불어 학업이라는 큰 부담이 생겼던 것 같다. 김애란의 소설집 의 이라는 작품의 주인공 수인은 옛날에 재수생이었다.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아 서울에 있는 작은 독서실이었던 사임당 독서실에서 잠을 잤다. 다른 재수생들이었다면 재수 학원이나 일반 고시원애서 생활을 했겠지만 수인의 가족도 우리 가족처럼 힘들게 하루, 하루를 살아갔기 때문에 그녀의 등에도 짐이 있었다. 바로 부모님과 학업이라는 어느 사람에게는 무겁고 어느 사람에게는 가벼운 그런 무게가 등에 있었다. 수인은 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 "아마 언니 눈에 제 뒤태도 비슷하게 보였겠죠? 우리 둘 다 꿈 말고도 이고 있는 것이 많으니 {290p]"이런 말이 있었다. 우리 모두의 뒤태는 수인의 말처럼 모두 비슷할 것이다.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는 부모와 학업이라는 짐이 있을 것이고 청년들은 생개와 친구가 있을 것이고 중년에게는 가족과 생계라는짐이 있을 것이고 노년에는 죽음과 사랑이란 짐이 있을 것이다. 이 때 수인이는 그저 열심히 사는 것으로 위 짐들을 내려 놓으려고 했다. 수인은 이런 짐들을 학원 강의, 다단계 회사 등 살인을 제외한 나머지 일들을 물, 불 가리지 않고 했다. 그러나 그 꿈은 위 책의 제목처럼 非 행운의 늪에 빠졌다. 다단계 회사에서 비 인륜적 행위들을 당하고 마지막에는 결국 본인을 사랑해줬던 제자 혜인을 다단계 불행의 늪에 빠지게 함으로 몸에 이고 있는 짐보다 더 한 죄책감이 더 생겼다. 특히 혜미가 자살시도

  • 송희찬
  • 2024-05-15
외로운 모두와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영화:디어 에반 핸슨}

평범한 일상이 변주 되었다. 3월은 개학의 첫 달이다.그래서 나는 긴장을 많이했다. 왜냐 나는 남들과 달리 기침이라는 특이 케이스가 있어 학교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교를 가기 며칠 전부터 몸은 떨리는 등 이상한 증상이 막 보였다. 기침 때문에 민원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지? 이것으로 혼자만 남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물론 1달이 지난 4월인 지금도 난 누군가의 시선이 두렵다. 그러나 이는 내가 이겨나가야 하는 방향이다. 그래서 돌격을 하며 적응을 하려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들에게 기쁘지 않으면서 웃는 척을 하며 말을 이어나가는 그런 친구 NPC 1과 같은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마음 한 편은 외롭다. 이처럼 나와 타인을 속이면서 외로움을 이겨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정착 마음 한 편은 계속 외로운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번에 본 영화인 디어 에반 핸슨의 주인공 에반 역시 나와 같은 외로움을 느끼는 한 사람이었다. 영화의 시작은 나와 같은 일상의 변주로부터 시작되었다. 바로 개학이라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싫어하는 그 날이 온 것이다. 극 I형이면서 사회 불안장애를 가진 에반은 학교로 등교했다. 에반에 한 쪽 팔에는 깁스가 감겨져 있었다. 때는 개학전 여름날 에반은 나무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한참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통에 몸을 실었다. 이는 초반에 들려온 음악인 Waving through a window에서의 가사 "만약 텅 빈 숲 속에서 혼자 남게 된다면 나는 누굴 찾을까? 또 누가 와줄까?" 에서 나왔듯 에반은 스스로 떨어져 누군가 떨어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10분 넘게 떨어진 자리에 누워 있던 것이다. 나는 이런 에반의 행동이 짠하게 보였다. 왜냐 오프닝으로 나왔던 위 넘버가 너무 밝은 분위기였고 등교를 하는 에반의 얼굴은 물에 젖은 고양이만양 계속 긴장 되있는 표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숲 속에 혼자 걸으면서 길을 잃게 된다면 과연 날 진정하게 절실한 마음으로 찾아 줄 이가 있을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족을 제외하고 찾아줄 이는 없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화는 계속 흘러가고 큰 소리가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코너라는 아이와 에반이 싸우고 있었다. 이유는 에반이 긴장이 되었는지 옅은 망가진 미소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본 코너는 화를 내며 다른 곳으로 갔다. 에반은 이 때문에 불안했는지 화장실에서 신경 안정재로 보이는 약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불안한 에반의 얼굴을 카메라가 비추고 작은 여러 문장들과 함께 카메라는 에반이 지내온 새학기부터 지금까지의 일과 교실의 학생들을 보여주며 에반이 쓰는 자기 자신의 편지를 읽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편지의 내용은 에반이 새학기에 얼마나 많이 힘들었는지 말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코너의 여동생 조이의 이야기도 담아져 있었다. 에반은 이를 프린트하여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기다리는 중 코너가 에반에게 다가와서 자신의 이름을 깁스에 써주고 편지를 보게 되었다. 편지를 본 코

  • 송희찬
  • 2024-04-14
관심으로 변하는 사람 (짱구는 못말려: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 김밥,박강현-You Will Be Found)

3월은 모든 것이 시작이 되는 달이다. 나는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나는 솔직히 기침이라는 질환 때문에 많이 두려웠다. 이는 등굣길 버스 안에서부터 교실 내부까지 지속 되었고 지속 되고 있다. 매일 학교에서 집에 오면 소화가 안된 아침과 점심이 소화가 되고 급 배고파진다. 매일이 기침으로의 긴장과 시선으로 힘들고 지쳤다. 그러면서 말수가 적어지고 우울해져만 갔다. 그러나 난 지금 이 상황에서 우울해지는 내가 너무 미웠다. 자책하기도 하고 운명을 탓 하기도 했다. 그래서 난 이 우울을 이겨내기 위해 친구들에게 웃음을 힘들게 만들며 다가갔고 2 과목의 부장이 되며 학교 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잠시 이야기 나눌 친구가 생기고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우울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벽을 부스는 일을 하고 있던 중 뮤지컬 의 넘버인 한국어 버전을 듣게 되었다. 위 뮤지컬을 보지 못했지만 가사 "어둠이 쏟아져 올 때 의지할 친구 필요할 때 버티지 못해 무너질 때 널 찾을게요."라는 가사를 통해 청자의 상황은 많이 힘들고 위로를 해줄 이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위 곡을 들으며 청자와 내가 겹쳐졌다. 우울과 슬픔 그리고 무너짐이 공존하고 있으며 누군가 날 위로해 주길 바랐던 것 같은 내가 보였다. 그래서 난 위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 그러면서 약간의 질문이 생겼다. "누군가 날 알아보고 위로를 해도 내가 변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같은 질문이 생겼다. 이 질문을 가지며 짱구 최신 영화를 시청했다. 그리고 난 이에대한 해답을 받을 수 있었다.영화의 시작은 어느 두 신비로운 물질이 지구로 떨어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하나는 어두운 빛 하나는 밝은 빛을 뿜었다. 이 화면을 볼 때 영화의 주요 소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화면은 다시 전환 되어 짱구의 일상인 엄마의 추격신이 시작 되었다. 난 이 장면이 짱구가 또 사고를 쳐서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은 짱구 엄마 미선이 먹을 간식을 훔쳐 먹어서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 장면을 제외하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 어른들의 어리석은 행동들이 많았다 나는 영화 중.후반부까지 왜 이런 장면을 넣었는지 질문이 들었다. 그러나 영화 후반부에 이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었다. 그 답은 영화가 어른들의 어리석음으로 상처 받는 후대에 대하여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는 영화 곳곳에 나온다. 노스또라다무스 2세의 대사인 사회문제 나열과 후반부 중.고생 지남이 짱구에게 말하는 본인의 상황(부모 이혼 파티를 버리는 부모)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었다. 이런 연출 때문인지 짱구와 짱아가 어른 같이 보였다. 생리현상을 참아가며 친구를 구하고 어린 지남을 위로하고 도와주는 짱구의 모습과 자신보다 소중한 오빠를 지키기 위해 초능력을 쓴 짱아 역시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어른처럼 보였다. 어둠의 초능력을 얻은 지남은 여러 문란을 만들고 노스또라다무스 2세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계약은 노스또라의 일방

  • 송희찬
  • 2024-03-23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1500
  • 송희찬

    멘토님, 안녕하세요. 일단 위 비평의 도입 부분을 지워야 할까요? 매끄러운 시작을 위해 많은 시 비평을 읽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아직도 감이 잘 잡히지 않아요.ㅠㅠ 또한 도입부의 황주현 시인의 이야기도 넣지 않는게 좋을까요? 도입이 아직도 어렵네요.ㅠㅠ 아직 시 비평이 어려워요. 또한 최대한 주제를 한 가지로 통일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잘 통일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부터 하는 질문은 위 글과 관련은 없는데 사회 비평 하나를 최근 쓰고 있는데 비평 게시판에 올려도 될까요? 다름이 아니라 지금 교복과 관련 돼서 많은 일들을 당해서 교복 독점 판매에 대한 비평을 쓰려고 하는데 게시판의 목적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올리지 않고 있어요. 아님 수필 게시판에 올릴까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제가 최근 겪고 있는 교복 회사가 하는 갑질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싶은데 어느 게시판에 올리고 올리는게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 질문하게 됐습니다.

    • 2024-02-28 23:03:33
    송희찬
    0 /1500
    • 김태선

      @송희찬 어떤 시 비평을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시집에 수록된 해설이 어떤 모습으로 되어 있는지 다양하게 찾아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교복과 관련된 일은 안타깝지만, 그에 관해 쓰는 일은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해당 문제와 관련해 쓰는 일은 비평하고도 거리가 멀어보이고요. 심각한 문제라 판단된다면 소비자보호원이나 교육청 등에 민원을 넣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2024-02-29 02:16:48
      김태선
      0 /1500
    • 송희찬

      김태선 멘토님 감사합니다. 다양한 해설지를 참고하며 시 비평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복과 관련 되서는 학교, 교육청 순으로 증거를 모아서 민원을 넣을 계획 또한 생겼습니다. (현재같은 고교에 진학하게 되는 신입생 절반 이상이 교복을 받지 못하였으니 모교 동창생들과 단합을 할 계획 입니다. 그래서 정보들도 공유 중이고요.)저도 교복 관련 글은 이 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이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이 계속 오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짚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질문에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2-29 02:33:16
      송희찬
      0 /1500
    • 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