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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온라인 여론조사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작성일 2006-12-19
  • 조회수 307

문장이 지난 4월부터 진행했던 연중 온라인 여론조사 이벤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 문학 작가와 작품은?"이

 

지난 12월 17일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최종 확인 결과 모두 1363건이 응모가 되었는데요.

 

우선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계실 이벤트 당첨자명단을 발표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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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당첨자 명단, 괄호안은 필명>

 

가. 1등 (1명): 이슬기(빛글이)

 

                                    천상병 시인, <소풍> 추천


 

 

"시를 좋아하지 않는 제가 천상병의 시만큼은 좋아하는 이유는 그 시들이 어려운 낱말로 포장되어 있지 않고 소박한 글들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시 역시 그러한데, 특히나 소풍이라는 단어로 인생을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 멋있습니다. 어린 제 나이에도 인생은 그닥 아름답지 않다고 느끼는데, 이 시를 읽으며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인생은 아름다운가"

 

<상품-디지털카메라 1대>

 

 

나. 2등 (1명): 이영미(까망앙마)


                             

                                    소설가 위기철 ,<아홉살 인생> 추천

 

"책을 읽으면서 이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십년전이나 십년뒤나 우리네 인생이 뭐 그리 크게 달라질 일이 있겠습니까..  아이가 자라고, 어른은 늙고, 상처는 아물고, 새살은 돋고, 살아온 흔적은 잔뜩  쌓이고, 살아갈 길은 눈앞에 아득히 펼쳐져 있고.... 다 그런거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가의 말이였어요..  십년뒤.... 난 무슨 생각과.. 어떤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게 될까요... ..."

                                                

 

<상품- 창비 한국문학전질 1세트>

 

다. 3등 (3명)

 

*최하영(비가)

 

                                          안도현 시인, <겨울 강가에서> 추천

 

"처음에는 아찔한 자살의 풍경이 보이더라니, 가면 갈수록 모든 것이 자연에 동화되어 슬픔은 슬픔이고 고독은 고독이라는 듯이 선생님께서 저를 토닥여주셨기에 이 시가 좋아요. 언제나, 이 시를 잊지 않으리라고 믿을 만큼.   이 시를 읽는 내내, 선생님께서 겨울 강가를 혼자서 누비는 모습을 상상하였고, 언젠가는 나도 그렇게 하리라는 꿈이 깊게 심어졌어요. 겨울이 좋고, 이 느낌이 좋으니까.   어쩌면, 모든 기억을 잃었을 적에 이 시만이 내 기억의 한 조각으로"

 

 

 <상품- 폴라로이드 카메라 1대>

 

 

*백승지(노란우산)

 

                                          수필가 피천득, <노란우산> 추천

 

 

"말을 잘 안하시고   저희와 대답을 하시지 않던 아버지께서 어느날 헌책방을 가자고 권유하셨습니다.  그 말을 한 뒤 한달에 한번씩 헌책방에서 여유롭게 책 한권씩 샀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아버지께서 제일 좋아하시던 책이 피천득씨의 수필이었고,  그 책을 읽으면서 문득 아버지의 얼굴, 생각과 함께 떠오르는 책이었습니다.  인연을 아주 작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 느낌이 아직도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상품- 칼라프린터 1대>

 

*이훈복(이현석)

 

                                        소설가 이문열 ,<그해 겨울> 추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을 곳 없는 질문을 들고 거리을 헤매던 젊은 날 큰 위로를 준 책이었습니다. 덕분에 캠퍼스 귀퉁이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며 소설책을 읽거나 하늘이 너무 파래서 소주를 마시는 인간으로 성장했구요. 이제는 지하철을 타고 흔들리며 책을 보는 아저씨가 돼버렸지만 여전히 그때가 그립습니다. 이문열씨의 소설책을 보물처럼 들고다니던 시절이..."

 

 

<상품- 자전거 1대>

 

라. 4등  (10명): 각 문화상품권 3매


김수정(키라키라맨)
박정은(할머니)
피혜림(아롱다롱)
김혜경(초콜렛)
김석중(호담)
유상우(얼네)
현진욱(잘생긴폭탄)
노은주(자성지)
오태환(타쉬)
김성미(슬픈눈망울)

 

이상 열다섯분의 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당첨자가운데 디지털 카메라, 칼라프린터, 폴라로이드카메라,자전거, 창비문학전질 등의 수령자들의 경우 상품수령에 따른 택배비용의 경우 본인부담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문장 여론조사이벤트 결과(최다 득표 작가, 작품, 특이내용 등)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초 쯤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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