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 관련 공모소식입니다.
- 작성일 20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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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무대공연작품 창작시나리오 공모
(재)5.18기념재단은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역사인 5.18민중항쟁의 정신과 아픔을 문화예술로 승화할 수 있는 우수한 창작대본을 발굴하고 무대공연의 대본으로 활용하기 위해 5.18민중항쟁 무대공연작품 창작공모를 아래와 같이 실시합니다. 감동의 현장을 주도해 나갈 신선한 감각과 창조적 지성을 기대하며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아 래 -
1. 부문 및 당선작 상금
ㅇ 연극 / 마당극 : 총 상금 1,000만원
- 대 상 : 700만원
- 우수상 : 300만원
2. 소재 및 내용
ㅇ 5.18민중항쟁 당시 참혹한 상황을 넘어선 긍정적?희망적?미래지향적 작품
- 예) 대동정신을 포함한 작품(나눔, 자치, 연대)
ㅇ 5.18정신의 현재적 계승과 승화를 담고 있는 작품
ㅇ 100분 내외의 공연 분량
3. 응모자격
: 제한 없음(신인 및 기성작가 응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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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건
힘내세요. 정말 이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습니다. 제 동생 나이또래인데 아버지를 잃은 것도 많이 힘들텐데 돌아가신 분들에게 어이없는 누명을 씌우니 어찌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힘있는 자들은 힘없는 자에게 강하니 이런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윤현구님! 이대로 무너지지 마세요. 꼭 돌아가신 아버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열심히 사세요. 화이팅입니다!!!
죄송합니다. 윤현구님의 가정이 깨어지는 동안,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윤현구님의 아버님이 그렇게 가시는 시간에 저는 달게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용역업체의 살인이 분명한데도 그들을 단죄할 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폭력시위'니 '테러'니 돌아가신 분들을 두번 죽이는 그들의 행태를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윤현구님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을 아버님을 편히 모시지 못하는 그 애달픈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여전히 저는 윤현구님에게 조금도 힘이 되어드리지 못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허나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누가 평범한 시민을 망루로 올라가게 했으며, 살기 위해 올라간 그 망루에 누가 대한민국 최고의 대테러 진압부대를 투입했는지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순박한 시민을 죽여놓고선 테러 운운하는 저 더러운 입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윤현구님 힘내세요. 시련이 지나면 또 다른 시련이 닥쳐올지라도 항상 새벽은 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보내신 님에게 누가 무슨말을 한들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살아계시니 힘을 내세요
이렇게 직접 쓰신 글을 보니 숙연해지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재개발을 겪어본 사람이지만 세상엔 너무 잔인한 경우가 많은 거 같네요. 드릴 말씀이 없지만 힘내시고 진실은 지금이 못 될 지라도 언젠가 밝혀질 겁니다.
뉴스를 보며 경찰과 김석기의 행동에 매일 분노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촛불집회에도 나갈 생각입니다...정말 이상한 나라라고 밖엔 다른 생각이 나지 않네요. 제 위로 따위가 당장 큰 도움도 못 되겟지만,,그래도 꼭 힘내시길... 많은 분들이 당신의 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