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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청소년시낭송축제 기념 콘서트 관련 보도자료!!

  • 작성일 2008-11-13
  • 조회수 387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기념 콘서트 놀러오세요!!”




 전국 53개 학교 참여, 한 해 성과물 나눔 한마당

 정호승, 유안진, 박정자 출연, 나무자전거 등 축하공연

 22일 오후 4시, 계동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서 열려



명색이 문학의 꽃이라는 시, 하지만 그저 따지고 분석하고 외워야 하는 입시현실 때문인지 평범한 우리 청소년들에게 시는 흔히 재미없고 고루하기 짝이 없는, 말만 들어도 손사래 치게 하는 과목일 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와 청소년 간의 거리는 멀어질 만큼 멀어졌고 미래의 잠재적 시 독자 역시 줄어들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런 난감한 현실을 벗어나려면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헌) 문학나눔사무국은 바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단 한순간이나마 시를 점수나 입시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재밌게 즐기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 대책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지난 2007년부터 전국의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http://nangsong.munjang.or.kr)라는 행사를 주관중이다.   


 올해 열린 2008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 91개 중고교에서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친 후 53개 학교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전국 53개 중고교에서 각자 축제가 진행됐다. 축제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사인 창비, 실천문학, 문학동네 등의 출판사는 각 학교에 시집 등 도서 70권씩을 선물로 제공했고 전국국어교사모임, 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에서는 회원교사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도와줬다. 주관기관인 문학나눔사무국은 각 학교마다 40~70만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했다.


각 학교에서 열린 축제 형식과 내용은 각양각색이었다. 학교별 축제를 열기도 했고 학급별 시낭송수업으로도 진행됐다. 수행평가로 학생들에게 시낭송 ucc를 제출토록 한 곳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시낭송 경연을 한 곳도, 시인을 초대한 곳도, 지역연합 시축제를 연 곳도 있었다. 시를 갖고 연극과 노래, 심지어 드라마,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 이렇듯 각 학교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은 시낭송축제 홈페이지 ucc게시판을 통해 수시로 공개돼(현재 약 300개가 올라와 있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듯 전국 53개 중고교에서 2008 한 해 동안 청소년시낭송축제를 통해 만들어진 성과물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의미있고 재미있는 마당이 열린다. 오는 11월 22일 오후 4시, 서울 안국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본사사옥 지하 강당에서 2008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기념 콘서트가 바로 그것. 이번 콘서트에는 ucc 게시판 등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나누면 좋을 전국 20개 학교, 24개의 팀이 참여, 낭송, 시노래, 연극, 시낭송 ucc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아래 표 참조) 정호승 시인, 유안진 시인, 연극배우 박정자 씨 등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다. 이밖에 2006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수상한 연극배우 염혜란 씨가 콘서트 중간 중간 깜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고 ‘너를 사랑해’라는 노래로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크듀엣 <나무자전거>가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콘서트 사회는 성우 김상현 씨가, 행사 연출은 인터넷문학라디오 문장의소리 연출자이기도 한 시인 조연호 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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