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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이벤트, 김탁환 님 답글입니다. ^_^

  • 작성일 2010-07-06
  • 조회수 404

<눈먼 시계공> 독자 투고 이벤트에 응모한 글을 읽고... 


김탁환 님께서 보내주신 답글 내용입니다. 


해당되시는 분께는 문장에서도 따로 조그만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_^


 


 


1번 / 수면인간 (정해상)

『눈먼 시계공』의 스티머스처럼, DLM이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인간의 꿈을 임의로 만든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이 장치를 통해 잠든 남자와 평소 이 남자가 악몽에 등장하여 괴롭힘을 받던 여자가 동시에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는다는 전개도 그럴 듯합니다. 이 전개를 좀 더 밀어붙여 갈등을 증폭시키고,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면 괜찮은 단편소설이 한 편 나올 듯도 합니다. 2029년 사회적 변화도 함께 묘사하고 설명하면 더욱 좋겠죠.


 


 


23번 / [민음사 독자투고 이벤트] 20년 후 한국의 미래는? (히말라야도서관)

히말라야도서관님의 민족주의적 욕망이 그대로 투영돼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 미래에 이런 민족주의적, 혹은 국가적인 욕망이 구체적으로 실현될지, 아니면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식이 강화되고 국가주의는 약화될지는 좀 더 논의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한국의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점에서 행복한 상상! 하지만 한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으로 바뀐다고 해도 우리는 별로 행복할 것 같지 않아서 걱정!!


 


 


29번 / 대한민국의2030년 (나무껍질)

인류의 미래를 디지털 문명의 발달과 간단히 연결 짓는 상상들이 많습니다. 나무껍질님의 상상은 그보다 생태계 속에서 인간을 새롭게 위치 짓고 있어 재미있습니다. 나무와의 대화와 물물교환이 흥미로운데요. 『눈먼 시계공』에도 집 한가운데 나무가 자라고 안개가 벽이 되는 집이 등장합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대도시를 그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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