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관심으로 변하는 사람 (짱구는 못말려: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 김밥,박강현-You Will Be Found)

  • 작성자 송희찬
  • 작성일 2024-03-23
  • 조회수 214

 3월은 모든 것이 시작이 되는 달이다. 나는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나는 솔직히 기침이라는 질환 때문에 많이 두려웠다. 이는 등굣길 버스 안에서부터 교실 내부까지 지속 되었고 지속 되고 있다. 매일 학교에서 집에 오면 소화가 안된 아침과 점심이 소화가 되고 급 배고파진다. 매일이 기침으로의 긴장과 시선으로 힘들고 지쳤다. 그러면서 말수가 적어지고 우울해져만 갔다. 그러나 난 지금 이 상황에서 우울해지는 내가 너무 미웠다. 자책하기도 하고 운명을 탓 하기도 했다. 그래서 난 이 우울을 이겨내기 위해 친구들에게 웃음을 힘들게 만들며 다가갔고 2 과목의 부장이 되며 학교 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잠시 이야기 나눌 친구가 생기고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우울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벽을 부스는 일을 하고 있던 중 뮤지컬 <디어에반핸슨 >의 넘버인 <You Will Be Found> 한국어 버전을 듣게 되었다. 위 뮤지컬을 보지 못했지만 가사 "어둠이 쏟아져 올 때 의지할 친구 필요할 때 버티지 못해 무너질 때 널 찾을게요."라는 가사를 통해 청자의 상황은 많이 힘들고 위로를 해줄 이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위 곡을 들으며 청자와 내가 겹쳐졌다. 우울과 슬픔 그리고 무너짐이 공존하고 있으며 누군가 날 위로해 주길 바랐던 것 같은 내가 보였다. 그래서 난 위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 그러면서 약간의 질문이 생겼다. "누군가 날 알아보고 위로를 해도 내가 변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같은 질문이 생겼다. 이 질문을 가지며 짱구 최신 영화를 시청했다. 그리고 난 이에대한 해답을 받을 수 있었다.


영화의 시작은 어느 두 신비로운 물질이 지구로 떨어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하나는 어두운 빛 하나는 밝은 빛을 뿜었다. 이 화면을 볼 때 영화의 주요 소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화면은 다시 전환 되어 짱구의 일상인 엄마의 추격신이 시작 되었다. 난 이 장면이 짱구가 또 사고를 쳐서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은 짱구 엄마 미선이 먹을 간식을 훔쳐 먹어서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 장면을 제외하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 어른들의 어리석은 행동들이 많았다 나는 영화 중.후반부까지 왜 이런 장면을 넣었는지 질문이 들었다. 그러나 영화 후반부에 이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었다.  그 답은 영화가 어른들의 어리석음으로 상처 받는 후대에 대하여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는 영화 곳곳에 나온다. 노스또라다무스 2세의 대사인 사회문제 나열과 후반부 중.고생 지남이 짱구에게 말하는 본인의 상황(부모 이혼 파티를 버리는 부모)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었다.  이런 연출 때문인지 짱구와 짱아가 어른 같이 보였다.  생리현상을 참아가며 친구를 구하고 어린 지남을 위로하고 도와주는 짱구의 모습과 자신보다 소중한 오빠를 지키기 위해 초능력을 쓴 짱아 역시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어른처럼 보였다.


 어둠의 초능력을 얻은 지남은 여러 문란을 만들고 노스또라다무스 2세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계약은 노스또라의 일방적인 강요였고 이는 지남의 대사 "하지마!"로부터 알 수 있다.또한 후반부의 지남 괴물의 속에 있던 유년,청소년 시절의 지남을 볼 때 지남은 본례부터 히키코모리 즉 은둔형 외토리가 아니었고 어른과 사회의 무관심이 그를 괴물로 인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짱구가 함께 그를 공격하는 것들을 공격하며 그에게 "내 깐부"라는 말을 했다. 이는 누군가의 관심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싸우는 과정 중 짱구 아빠의 발냄새가 묻은 양말을 사용하여 지남과 짱구를 공격하는 이들을 이길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장면이 의미 하는 것은 10대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도 중요하지만 주변 어른들도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주변 어른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짱구와 어린 지남이 싸우는 장면에서 앞서 말한 노래가 떠올랐다. 그 이유는 아마 지남의 인생에 있어 괜찮은 친구와 좋은 어른들이 있었고 지남이가 그들을 찾아 마음을 두드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내가 짱구라면 "넌 혼자 아냐"라는 <You Will Be Found>의 가사를 말했을 것같다. 그러면서 "햇빛을 피하지 말아요.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주위를 둘러보아요. 널 찾을게요."라는 가사도 말했을 것 같다. 그럼 지남에게 있어 스쳐서 지나 갔지만 좀 더 괜찮았던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면서 더욱 본인을 사랑하지 않았을까? 


 영화의 마무리는 지남이 괴물 속에서 나오며 짱구 가족들과 함께 수제 김밥을 만들어 먹는 장면으로 끝이났다. 제목에서부터 강조된 이 김밥은 아마 화합의 의미를 담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김밥은 김, 밥 뿐 아니라 우엉, 참치, 햄 등이 혼합하여 맛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그런 요리다. 서로에게 있어 우리는 항상 부족한 존재이다.  누군가는 소심하고 어두워 이 화합이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화합이 어려워도 노력해야 한다. 아니면 그런자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짱구가 지남이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누군가에게 자신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마지막에도 영화의 제목에도 김밥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 같다.


 이처럼 누군가의 위로와 관심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를 하게 만든다. 우린 혼자가 아니기에 우리가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희영 작가가 <소금아이> 소개의 인터뷰에서 "인간에게 받은 상처가 제일 아프고 인간에게 받은 위로가 제일 큰 법이다."라는 말을했다. 이와 더불어 짱구가 이번 극장판에서 지남에게 보인 행동과 지남의 변화를 볼 때 누군가의 관심과 위로가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서 나는 영화를 보기 전 질문에서 약간 벗어날 수 있었다.


 우리의 세상은 많은 재료들이 함께 사는 김밥이다. 맛있는 김밥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우리는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어울려야 한다. 멋진 어른, 좋은 사람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그저 누군가에게 끝없는 관심을 주는 적어도 나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어른 그런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그래야 우리가 자신이 조화로워 맛있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래가사로 이 글을 마무리하겠다. "내 안에 외로움 이제 잊어도 돼. 세상에 외칠 때마다 덜 외로울거야. 그저 소리내면 돼. 목소릴 낸다면 들릴거야."

추천 콘텐츠

외로운 모두와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영화:디어 에반 핸슨}

평범한 일상이 변주 되었다. 3월은 개학의 첫 달이다.그래서 나는 긴장을 많이했다. 왜냐 나는 남들과 달리 기침이라는 특이 케이스가 있어 학교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교를 가기 며칠 전부터 몸은 떨리는 등 이상한 증상이 막 보였다. 기침 때문에 민원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지? 이것으로 혼자만 남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물론 1달이 지난 4월인 지금도 난 누군가의 시선이 두렵다. 그러나 이는 내가 이겨나가야 하는 방향이다. 그래서 돌격을 하며 적응을 하려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들에게 기쁘지 않으면서 웃는 척을 하며 말을 이어나가는 그런 친구 NPC 1과 같은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마음 한 편은 외롭다. 이처럼 나와 타인을 속이면서 외로움을 이겨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정착 마음 한 편은 계속 외로운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번에 본 영화인 디어 에반 핸슨의 주인공 에반 역시 나와 같은 외로움을 느끼는 한 사람이었다. 영화의 시작은 나와 같은 일상의 변주로부터 시작되었다. 바로 개학이라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싫어하는 그 날이 온 것이다. 극 I형이면서 사회 불안장애를 가진 에반은 학교로 등교했다. 에반에 한 쪽 팔에는 깁스가 감겨져 있었다. 때는 개학전 여름날 에반은 나무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한참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통에 몸을 실었다. 이는 초반에 들려온 음악인 Waving through a window에서의 가사 "만약 텅 빈 숲 속에서 혼자 남게 된다면 나는 누굴 찾을까? 또 누가 와줄까?" 에서 나왔듯 에반은 스스로 떨어져 누군가 떨어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10분 넘게 떨어진 자리에 누워 있던 것이다. 나는 이런 에반의 행동이 짠하게 보였다. 왜냐 오프닝으로 나왔던 위 넘버가 너무 밝은 분위기였고 등교를 하는 에반의 얼굴은 물에 젖은 고양이만양 계속 긴장 되있는 표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숲 속에 혼자 걸으면서 길을 잃게 된다면 과연 날 진정하게 절실한 마음으로 찾아 줄 이가 있을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족을 제외하고 찾아줄 이는 없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화는 계속 흘러가고 큰 소리가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코너라는 아이와 에반이 싸우고 있었다. 이유는 에반이 긴장이 되었는지 옅은 망가진 미소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본 코너는 화를 내며 다른 곳으로 갔다. 에반은 이 때문에 불안했는지 화장실에서 신경 안정재로 보이는 약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불안한 에반의 얼굴을 카메라가 비추고 작은 여러 문장들과 함께 카메라는 에반이 지내온 새학기부터 지금까지의 일과 교실의 학생들을 보여주며 에반이 쓰는 자기 자신의 편지를 읽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편지의 내용은 에반이 새학기에 얼마나 많이 힘들었는지 말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코너의 여동생 조이의 이야기도 담아져 있었다. 에반은 이를 프린트하여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기다리는 중 코너가 에반에게 다가와서 자신의 이름을 깁스에 써주고 편지를 보게 되었다. 편지를 본 코

  • 송희찬
  • 2024-04-14
마음 속의 묻은 트라우마 그 안의 자신 {영화: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 꾸는 세계 대돌격}

트라우마란 사전적인 의미로 재해 뒤 생기는 비정상적인 심리적 반응을 의미한다. 나는 비빔밥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초등 1학년 시절 비빔밥을 먹고 토를 하며 쓰러진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비빔밥 특히 산채 비빔밥을 먹지를 못한다. 나처럼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은 가끔 꿈에서 그 상황이 등장을 하기도 한다. 이를 알아주듯 애니메이션 에서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악몽을 꾸는 보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에서 보여준다. 이를 보고 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중 제일 먼저 생각이든 것은 트라우마에 대하여 당서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였다. 영화의 시작은 짱구 아빠와 엄마의 꿈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짱구 아빠는 영웅이 되어 명애를 얻고 짱구 엄마는 잘생긴 남자를 만나는 꿈을 꿨다. 이를 그저 스쳐 지나가는 개그 포인트로만 보면 의미는 없겠지만 이들을 자세히 드려다 보면 그 의미는 영화의 주제의식에 대한 복선이 된다. 이 장면 현실에서 그들이 얻을 수 없는 희망, 탐욕이라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트라우마를 만들 매계체이기도 한다. 그 이유는 중반부 꿈의 물고기에서 어른들이 버려지고 악몽의 세계로 그들이 들어갔을 때의 표현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처음에는 그들이 꿈 속에서 가진 것을 빼앗았지만 꿈에서 더 나아가서는 그들에게 있어 현실에서 소중하고 전부인 것들을 꿈 속에서 전부 빼앗아간 표현들이 있다. 예를들어 짱구 아빠가 현실에서 제일 소중히 여기는 가족을 직장 후배인 고뭉치에게 빼았긴 것이 있다. 이처럼 꿈의 세계가 나타난 것은 떡잎 유치원에 보라라는 여자아이가 전학을 온 이후부터였다. 보라는 우울하고 차가운 그런 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보라의 주요 색은 보라다. 이 색의 상징적 의미는 몽황적 신비로움과 마력과 요술 그리고 초자아가 있다. 여기서도 주제의식에 대한 복선이 있었다. 바로 초자아라는 상징어에 있다. 초자아는 정신의 한 측면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초자아를 도덕적으로 보는 관점이다. 여기서 양심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는 보라가 자신 때문에 죽은 엄마에 대하여 양심적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을 비하하며 용서하지 않아 시작 된 악몽에 대하여 양심으로 죄책감에 들고 있어 더 깊은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어긋난 양심으로 생긴 죄책감이 짱구와 친구들 그리고 짱구 가족을 만나며 죄책감을 안아주는 법과 자신을 성장시키며 자신을 비하하지 않는 양심이 생기며 자아적으로 또 성장했다는 주제의식과 결말에 대한 복선을 이름과 성격에서부터 내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라는 악몽을 지우고 트라우마를 피하려고 꿈 속 세계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 또한 완벽한 해결법이 아니었다. 그래서 보라는 직법 악몽을 먹는다는 환상의 맥을 찾으려고 짱구와 함께 꿈 속 물고기에게서 나와 악몽 세계로 나왔다. 이를 볼 때 트라우마는 부모가 지워줄 수 없는 것이라고 해석 할 수 있다. 짱구의 도움으로 악몽이랑 보란 직접 마주하게 되었는데 이 때 짱구라는 맥을 찾았다. 이로서 악몽을

  • 송희찬
  • 2024-03-16
어중간한 아이러니 기억 법-{김명희-빈곳을 말하다}

2021년 우리 동네에는 내가 제일 아끼던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예쁜이와 슬이다. 이 둘은 나에게 큰 의의가 있는 고양이들이다. 난 본례 동물을 무서워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난 슬이와 예쁜이를 보며 동물에 대한 마음을 열었다. 그래서 사이좋게 집 앞 폐가에서 캣맘 아주머니와 동생 그리고 엄마와 함께 그 아이들과 놀아줬다. 그렇게 잘 지내던 어느날 슬이가 병으로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인은 병 즉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었다. 나는 슬이의 죽음에 많이 슬퍼했다. 처음 정을 주었던 동물이 죽은 것에 대한 충격이 많았었다. 이는 나 뿐 아니라 캣맘 아주머니도 어린 동생도 똑같았다. 동생은 한동안 "슬이 어딨어. 슬이 보고 싶어." 라고 울었다. 5살 아이로서 영원한 이별은 인지하기 어려운 개념이었다. 그래서 나와 엄마는 동생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며 "슬이 하늘나라 갔어."라고 말을 했다. 이처럼 죽음이란 것은 정의하기 어려우면서 감당하기 힘든 것이다. 나이와 무관하게 소중한 이의 생명은 누구에게나 귀하고 값지다. 2024년 신춘 문예 2관왕인 황주현 시인의 시 에서는 붕괴 사고로 죽은이에 대한 추모를 담으며 사고 목격자가 다시 일생활로 돌아가 잊으며 살아가는 장면을 담았다. 이처럼 우리는 타인의 죽음에는 약간 관대하다. 나와 연관이 있지 않으면 세밀하게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반려 동물에 대한 죽음을 맞이 할 때는 심각하고 세밀하게 분석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 길거리에 죽어 있는 쥐가 있으면 별 관심 없이 지나갔다. 그러나 정을 주었던 슬이의 죽음에는 슬퍼하며 추모했다. 이는 참 이상한 아이러니다. 이런 아이러니를 잘 나타낸 시가 있으니 2008년 시와 시학 가을 문예 대상을 받은 김명희 작가의 에 수록 된 가 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공모전 대표 작품이었던 보다 위 작품이 좋았다. 그 이유는 작가인 감명희가 남보다 못한 가족에 죽음의 아이러니에 대한 추모 방법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남과 나 사이의 죽음을 그렸기 때문에 인상 깊게 읽었다.{화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죽은이는 누구인가?}몇 개 뭉툭한 위로와 사무용 슬픔들이 첨부된 후이름은 곧바로 삭제되었고동사무소 직원의 손에게 넘어온 서류는 헐렁하다한 사람 몫의 이승이 지워진 서류를 들고서 2월의 거리로 나선다이를 보아 화자는 동사무소 직원에 의해 이름이 지워진 이에 대한 슬픔은 사무적으로 진정한 슬픔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이름이 동사무소 직원에게 지워졌다는 것은 사망신고를 의미하며 화자가 위로 받고 거짓 슬픔에 차 있는 이유는 이름이 지워진 자가 죽었기 때문이다.쉽사리 높낮이가 변하는 그래프처럼 온통 혼란스럽다아버지는 더 이상,구름을 몰고 다니거나 위급한 근심들을 안겨주지 못할 것이다화자의 정신상태는 현재 그래프처럼 슬픔의 축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버지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여기서 아버지는 위급한 근심들을 안겨줬지만 결국 이제는 못주는 것을 보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

  • 송희찬
  • 2024-02-28

댓글 남기기

로그인후 댓글을 남기실 수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 주세요!

댓글남기기 작성 가이드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비방 등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와 관련 없거나 부적절한 홍보 내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사전 고지 없이 노출 제한될 수 있습니다.
0 /1500
  • 송희찬

    사실 제목에 짱구 극장판만 이름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노래의 비중도 커져서 함께 기제 했어요. 다음번에는 짱구 이외의 작품들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 2024-03-23 22:38:01
    송희찬
    0 /1500
    • 0 /1500